'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도 알려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은 다양한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발전함에 따라 차량 내 자동차 디스플레이 수가 증가하는 개념인 '스크린화'의 진화가 가속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이하 LGD)가 CES 2024에서 '모빌리티 공간의 미래 구현' 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번 발표로 LGD는 모빌리티 공간에 최적화된 SDV 디스플레이 솔루션 수주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D는 P-OLED, 첨단박형OLED(ATO),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기술 적용된 차량 대시보드를 완벽하게 덮는 다양한 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고해상도 P-OLED는 가볍고 유연한 패널을 위해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다. 반면 ATO는 유리기판을 활용해 차량용 OLED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LTPS LCD는 기존 LCD에 비해 더 크고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고성능 패널이다.

LGD는 운전자의 시야에서 멀어지도록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을 자동으로 조절해 도로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안전 강화 솔루션 'SPM(Switchable Privacy Mode)'도 선보인다. 이 기능은 조수석 측에 표시되는 영화나 게임 등의 콘텐츠가 운전석 측에서 다른 방향으로 전환되어 조수석만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시트 뒷좌석에 장착해 필요에 따라 숨기거나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Slidable), 폴더블(Foldable) OLED 등 차량의 제한된 범위 내에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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