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비영리 독립 산업 자동화 활성을 위해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Universal Automation.Org, UAO)’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산업 자동화는 기본 하드웨어(HW)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관련 업계는 개방형 자동화 확산을 위해 비영리 독립 산업 자동화 단체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를 설립했다.

2021년 8개의 회원사들이 모여 설립한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는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의 특정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Runtime Engine)를 공유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다.

개방형 자동화의 확산을 위해 현재까지 약 70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포함한 10개의 제조사가 이미 UAO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이 내장된 제품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에 가입하여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개방형 자동화 확산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UAO에 소속된 많은 벤더사들의 제품 및 솔루션은 현대자동차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IEC 61499 표준에 기반한 런타임 엔진 개발 로드맵의 추가 기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소프트 dPAC은 UAO 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의 PC 기반의 소프트 컨트롤러로, 이를 이용하면 하나의 하드웨어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HMI/SCADA, SQL DB, 게이트웨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필요 시에는 AI나 머신러닝과 같은 추가적인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쉽게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다.

한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UAO 세미나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5월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서는 IEC 61499 표준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와 개방형 산업 자동화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