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AI 기업인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인 아인블릭(Einblick)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조직이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보편화하고 품질과 속도, 민첩성을 갖춘 차세대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인블릭은 자연어 질문을 코드, 차트 및 모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팀에 민첩한 워크플로를 제공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탐색하고,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 앱을 배포하며, 사용자가 자연어를 사용하여 데이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 고드시(Ali Ghodsi) 데이터브릭스 CEO는 “아인블릭의 혁신적인 AI 네이티브 접근 방식을 데이터브릭스의 플랫폼과 통합해 조직이 차세대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마누엘 즈그라겐(Emanuel Zgraggen) 아인블릭 공동창립자 겸 CEO는 “이번 인수는 데이터브릭스와 힘을 합쳐 아인블릭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인블릭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브라운대학교의 연구원들이 설립했으며 기계 학습, 인간과 컴퓨터 간의 상호작용, 자연어 처리의 경계를 탐구하는 기업이다. 지난 4년간 아인블릭팀은 사용자가 단 한 문장으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AI 네이티브 협업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브릭스는 아인블릭의 개발 기술을 기본 데이터 카탈로그와 긴밀하게 통합하고, 더욱 강력하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데이터브릭스가 지난 한 해 여러 차례 진행한 기업을 인수했다.

지난 10월에는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업체인 아르시온(Arcion)을 인수했으며, 6월 말에는 생성AI 플랫폼인 모자이크ML(MosaicML)을 13억 달러에 인수했다. 6월 초에는 AI용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타트업 루비콘(Rubicon)을 인수했고, 5월에는 AI에 특화된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인 오케라(Okera)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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