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10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J 투자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 카타르 투자청(QIA)과 신규 투자자 테마섹(Temasek), 맥쿼리 캐피탈(Macquarie Capital)이 관리하는 기관들이 참여했다. 또한, 메타(Meta)가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번 투자로 데이터브릭스는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불어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바클리스(Barclays), 씨티(Citi),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주도하고 주요 금융 기관 및 대체 자산 운용사가 참여한 5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신용편의(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브릭스는 1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완료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AI 신제품 개발·인재 유치, 인수합병,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Ali Ghodsi) CEO는 “기업은 생성AI의 잠재력을 인식하며, 데이터와 AI 인프라의 현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