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EDR)은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침입을 즉시 중지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협 패턴을 식별하고 위협에 자동으로 제거하거나 제어하고 보안 담당자에게 알리는 도구다. 포렌식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레지스트리 수정, 로그인, 네트워크 연결 등의 이벤트와 프로세스를 추적해 모든 엔드포인트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고급 EDR 프로세스는 위협이나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작업량을 줄여준다. 여러 도구와 대시보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줄어 보안 팀의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전 세계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EDR) 시장 규모는 2021년 19억 달러로 측정됐으며,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25.3%씩 성장해 2031년에는 18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AMR(Allied Market Research)의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시장 분석과 전망, 2021~2031년’ 보고서에 기반한 것이다.
구성 요소를 기준으로 보면, 솔루션 부문이 2021년 EDR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예측 기간 동안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DR 솔루션은 사이버 보안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간, 비용, 리소스를 절약하는 등 사이버 사고에 대한 탐지와 대응을 향상할 수 있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EDR 솔루션은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위해 여러 계층의 보호가 필요하다. 이러한 개발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시장 성장을 촉진했다. 비즈니스 경쟁, 법률, 사용자 요구 및 프로젝트 위험 증가로 인해 서비스 부문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축 방식에서는 온프레미스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온프레미스 구축이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 및 안전과 같은 이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구축 모델에 비해 높은 데이터 보안과 더 적은 데이터 위반으로 인해 온프레미스 모델을 선호한다. 한편 저렴한 비용과 손쉬운 유지 관리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축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와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보안 목적으로 법의학, 정부, 은행 및 금융 부문에서 EDR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북미 지역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강력한 IT 인프라와 견고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의료 및 생명 과학 부문에서 보안 목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EDR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기업들은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과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화로 전환하고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구현을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 및 안전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EDR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은 더욱 복잡한 기법으로 진화하고, 적응하며, 대응하고 있다. 기업 보안 인프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식별하고 표적으로 삼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공격 전략 중 하나다. 이에 따라 EPP(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과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포함한 제품에 대한 조직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의료 및 생명과학 기업의 강력한 보안 조치 요구가 늘면서 시장에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인식 부족, 높은 혁신 비용, 예산 제약은 시장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EDR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트렌드 마이크로, 맥아피, 카본 블랙, 시스코 시스템즈, RSA 시큐리티, 시만텍,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마이크로소프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인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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