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인공지능과 머신러닝(AI/ML)의 급속한 도입은 거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으며, 이전에 본 적 없는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데이터 스토리지도 마찬가지다. 기술의 영향이 혁신을 가져오고 오늘날의 데이터 중심 세계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더 큰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변화는 어떤 모습일까? AI/ML이 2024년에 스토리지 세계에 가져올 7대 혁신을 살펴본다.

① 계층형 스토리지 : 계층형 스토리지는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이를 통해 조직은 용량, 속도, 비용, 보안, 기타 요구 사항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스토리지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리 작성된 스크립트를 통해 일정 수준의 프로세스 자동화가 도입됐지만 계층형 스토리지 구현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수동적이다. AI/ML은 액세스 및 사용 패턴을 분석해 데이터를 최적의 스토리지 계층에 지능적으로 할당함으로써 계층형 스토리지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모델은 항상 학습하므로 AI/ML은 변화하는 조건에 실시간으로 적응해 궁극적으로 최적의 성능 대비 가격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② 분류 및 태그 지정 : 분류 및 태그 지정은 추가 자동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하면서도 수동적인 작업이다. AI/ML은 데이터 및 관련 메타데이터의 맥락을 분석해 대량의 정보를 깔끔하고 정리된 소비 가능 단위로 자동 분류할 수 있다. 상거래, 콘텐츠 관리 및 검색 기능에 의존하는 기타 프로세스를 포함해 분류 및 태깅에 대한 잠재적인 사용 사례는 매우 흥미롭다.
③ 보안 및 위협 완화 : 위협 행위자는 AI/ML을 사용해 대규모로 더욱 정교한 공격을 만들며 사이버 보안팀은 기업 보안 스택 전체에 AI/ML 기능을 통합해 이에 맞서고 있다. 여기에는 더욱 진보된 위협 탐지, 취약한 자산에 대한 더 나은 가시성, 보안 운영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 포함된다. 수십 개의 모니터링 도구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관리하고 구문 분석하려면 신뢰성이 높은 데이터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④ 중복 제거 및 압축 : 중복 제거 및 압축은 조직이 오늘날의 데이터 중심 세계에서 스토리지 리소스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I/ML을 활용하면 조직 전체의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검토하고 데이터세트의 중복을 제거하거나 압축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은 총 스토리지 용량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⑤ 예측 유지 관리 : 계획되지 않은 다운타임으로 인해 조직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생산성 손실을 겪는다. AI/ML 기반 예측 유지 관리를 통해 조직은 스토리지 성능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운타임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다. AI/ML은 또한 정기적인 예방적 유지 관리를 위해 시스템을 중단할 가장 최적의 시간을 식별할 수 있다.
⑥ TCO 분석 : 스토리지 구축의 실제 비용에 대한 통찰력은 조직이 조직 전체에 스토리지 리소스를 할당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 네트워킹, 유지 관리 등의 숨겨진 비용은 인간이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AI/ML은 스토리지 시스템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이러한 비용을 고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의 TCO를 이해하면 비용 최적화와 리소스 할당을 위한 현명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⑦ 리소스 관리 : AI/ML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의 구성, 최적화, 재할당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산 활용도와 시스템 성능, 데이터 가용성이 향상된다. 이러한 이점은 데이터 전송 속도, 효율성, 확장성 및 리소스 활용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NVMe-oF(NVMe over Fabric)와 결합하면 증폭될 수 있다. AI 알고리듬은 실시간으로 스토리지 리소스와 매개변수를 동적으로 조정하고, 다양한 계층이나 리소스의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관리하며, 시스템 상태를 예측적으로 유지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AI와 NVMe-oF를 결합하는 것은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볼륨을 관리해 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공유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하다.

지능형 스토리지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AI/ML
AI/ML이 스토리지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지능형 데이터 관리와 최적화된 리소스 할당부터 향상된 보안 및 스토리지 효율성에 이르기까지 AI는 조직이 스토리지 시스템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스토리지는 단순한 용량과 성능 외에 지능과 효율성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조직이 스토리지 전략에서 AI/ML를 계속 활용함에 따라 더 반응성이 뛰어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중심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스토리지 분야의 AI를 통해 흥미롭고 혁신적이며, 스마트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스토리지 솔루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필자 스콧 해밀턴(Scott Hamilton)은 오늘날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미래의 혁신에 영감을 주는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인 웨스턴 디지털(Wetern Digital)의 제품 관리, 마케팅 & 고객 경험 담당 수석 이사다.
(*이 칼럼은 GTT KOREA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기고] 전략적 의사결정의 다크호스 ‘다크 데이터’
- AI 업무에 워크스테이션 도입 비율 50%로 급성장
- [기고] AI를 활용한 에지 구축 전략
- 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비용과 시간 90% 절약법
- 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는 130TB SSD 플래시 스토리지
- 2026년 ‘기업의 80%가 디지털 인프라 구독 기반 서비스 활용’
- [기고] 신경망에서 변환기까지, 머신 러닝의 진화
- 컴퓨팅 환경 바꾸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도 ‘쑥쑥’
- [기고] 생성AI에 대한 세 가지 신화와 이를 깨뜨리는 방법
- 프라이빗 AI 인프라로 기업 경쟁력 강화
- [기고] 데이터 가치 높이는 '데이터 관리' 5대 비법
- 로그 히스토리에 즉시 접근 가능한 ‘라이브 아카이브’
- 퓨어스토리지, 파트너 프로그램 강화
- "고객을 사로잡는 사소하고 단순한 순간"
- 스토리지 관리 ‘셀프서비스’ 시대
- 품질 향상∙자동화 솔루션 도입 증가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션’ 동반 성장
- 방송∙스포츠∙교육 리치 미디어용 RAID 스토리지 솔루션
- 엑사바이트급 데이터 인프라용 오브젝트 스토리지
- 온라인 평판 훼손하는 ‘콘텐츠 유출’ 없애주는 솔루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