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 따르면 2025년까지 글로벌 2000대 기업(G2000)은 핵심 IT 지출의 40% 이상을 AI 관련 이니셔티브에 할당해 제품과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비율이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지식을 활용하고 통찰력을 얻기 위해 퍼블릭 AI 모델을 점점 많이 활용하면서, 기밀 또는 민감한 정보를 관리할 있는 비공개 환경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업체인 에퀴닉스(Equinix)는 프라이빗 AI인프라 배포를 통해 퍼블릭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기업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가 퍼블릭 도메인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있다. 프라이빗 AI 학습된 AI 모델의 이점을 제공하며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기업들이 AI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고객 구축 사례

i3D.net은 AI를 활용해 게임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유럽의 게임 회사로 플레이어 통계 알고리듬 분석(AAPS) 기술로 플레이 중인 스크린샷을 분석해 플레이어의 부정행위를 식별한다. i3D.net은 35개 이상의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에 구축돼 있어 네트워크 연결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와의 근접성을 활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

콘티넨탈 AG(Continental AG)는 다국적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이자 자율 주행 분야의 리더다. 콘티넨탈 AG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부는 20여 년 전부터 지능형 센서와 데이터 기반 교통 안전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으며, 딥러닝과 인공 신경망 학습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콘티넨탈 AG의 비전 제로(Vision Zero) 프로젝트는 ADAS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 사고 사망자를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에퀴닉스에서 엔비디아 AI와 IBM 스토리지 클러스터를 활용해 테스트 차량에서 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 처리, 평가, 저장하고 있다.

테이프 투 클라우드(tape-to-cloud) 마이그레이션 분야의 전문 업체인 테이프 아크(Tape Ark)는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연구 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테이프 아크는 아카이브 콘텐츠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 출원 중인 AI 아카이브인사이트(ArchiveInsight) 툴을 사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물리적 자기 테이프 미디어를 수동 검토하는 대신 AI를 사용해 해당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와 분석을 도출할 수 있다. 테이프 아크는 로스앤젤레스와 몬트리올에 있는 에퀴닉스 IBX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솔루션을 활용해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해리슨.ai(Harrison.ai)는 흉부 엑스레이와 뇌 컴퓨터 단층촬영 스캔 분야에서 AI 제품을 활용해 불평등한 진단 및 치료의 원인이 되는 가장 큰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해리슨.ai는 Annalise CXR과 같은 맞춤형 AI 지원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환자 기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모델 학습 시간을 단축하고 머신러닝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분석, 과학 컴퓨팅 및 AI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에 DGX A100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비스형 GPU(GPU aaS) 구축 사례

람다(Lambda)는 5만 개 이상의 머신러닝팀이 사용하는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GPU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업체다. 람다는 에퀴닉스를 통해 GPU 서비스를 신속하고 확장 가능하게 구축했으며, 이 서비스를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확장된 글로벌 연결성, 더 강력한 네트워킹 성능, 보안을 위해 플랫폼 에퀴닉스를 활용하고 있다.

주스 랩스(Juice Labs)는 기업이 표준 네트워크를 통해 GPU 리소스에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PU 오버 IP(GPU-over-IP)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주스 랩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GPU를 활용할 수 있어 유연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GPU 활용도를 100%로 향상시킬 수 있다. 주스 랩스는 서로 다른 GPU 리소스가 짧은 지연 시간으로 상호 연결할 수 있도록 에퀴닉스의 광범위한 지리적 입지를 활용하고 있다.

크루소 에너지(Crusoe Energy)는 석유 생산 시 낭비되는 천연가스를 포함해 기타 낭비되거나 방치된 청정 에너지원을 사용해 엔비디아 GPU 스택을 비롯한 고밀도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지속 가능한 전력을 공급한다. 크루소 에너지는 여러 메트로에서 멀티클라우드 온램프와 지연 시간이 짧은 네트워크 연결을 활용하기 위해 이퀴닉스에 여러 네트워킹 노드를 구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