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수많은 디지털 채널에서 소셜 네트워크, 게임, 시청, 쇼핑 등에 소비하는 시간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소비자들은 전 세계 인앱 구매에 130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구글, 메타,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과 같은 주요 플랫폼이 사용자 확보, 유지, 수익 창출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경제 데이터 업체인 센서타워(Sensor Tower)가 19일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데이터.ai(data.ai)’를 미공개 금액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센서타워는 데이터.ai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 반다이남코 등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데이터 정확도, 글로벌 커버리지, 폭넓은 제품 제공 범위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센서타워의 데이터.ai 인수는 2021년의 성공적 패스매틱스(Pathmatics) 인수에 이은 것이다. 센서타워는 패스매틱스 인수를 통해 광범위한 디지털 환경에서 브랜드 활동과 광고 지출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구매자 페르소나와 고객 기반을 확장했다. 센서타워 디지털 인텔리전스 상품군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패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연간 구독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ai 최고경영자인 테드 크란츠(Ted Krantz)는 “2010년부터 데이터.ai는 전 세계의 브랜드와 퍼블리셔가 최고의 모바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채널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센서타워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버 예(Oliver Yeh)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센서타워는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알림] GTT KOREA와 전자신문인터넷이 오는 3월 2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Data Insight & Security Summit(DISS) 2024’에서는 “AI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데이터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이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전략 수립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와 인사이트, 강력한 데이터 보안 전략을 제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