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몽고DB(MongoDB)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 확대로 개발자들은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MongoDB Atlas Vector Search)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를 사용해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확장∙배포할 수 있으며, 빅쿼리(BigQuery)를 통한 데이터 처리 시 추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유통 및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산업 솔루션을 위해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과 스마트 팩토리용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민감한 데이터 기반의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MongoDB Enterprise Advanced)의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oogle Distributed Cloud, GDC) 지원도 추가됐다.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MongoDB Atlas Search Nodes)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아틀라스 벡터 서치 및 아틀라스 서치를 사용하는 생성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객은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 노드와는 별개로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분리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전체 데이터베이스 크기를 조정할 필요 없이 자율 작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위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로 지식 검색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전용 버텍스AI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변환이나 아틀라스 및 구글 클라우드 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필요 없이 엔트로픽(Anthropic), 구글 클라우드, 메타(Meta), 미스트랄(Mistral)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버텍스AI 콘솔에서 자연어 채팅을 통해 아틀라스에 저장된 데이터로 데이터 작업 및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필요한 쿼리를 자동 생성할 수도 있다.

빅쿼리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서버리스(serverless)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다. 스파크(Spark)의 저장 프로시저(stored procedure)와 빅쿼리의 통합으로 분석, BI 및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최적화 및 재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아틀라스와 구글 클라우드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의 통합은 최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

한편 몽고DB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더스트리 밸류 네트워크(Industry Value Network, IVN)’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통기업이 대규모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IVN은 SI 파트너와 협업해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솔루션 개발을 간소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한다.

GDC에서 제공되는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는 구글 클라우드나 공용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에어갭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확장할 수 있다. 몽고DB는 민감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고객을 위한 분산형 클라우드 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레디(Google Cloud Ready)’에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DC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의 통합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배포하며 운영 전반을 현대화할 수 있다.

몽고DB 파트너 부문 앨런 차브라(Alan Chhabra) 수석부사장은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유형의 생성AI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해 양사의 파트너십이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ISV 및 마켓플레이스 부문 스티븐 오반(Stephen Orban) 부사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버텍스 AI 및 빅쿼리를 통한 자동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선도적인 모델에 액세스하는 것을 비롯해 생성AI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구축 및 강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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