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기업 나인테크(대표이사 박근노)가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무방전 파쇄 장비, 전극 분리 장비를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맥신’과 열전소자 기술 등을 선보였다.

‘2024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는 배터리 산업의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로, 전세계 20개국 400여개 이상의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제품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거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나인테크가 이번에 선보인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 장비’는 셀과 모듈을 극저온에서 얼려 파쇄하는 장비로 배터리 내 잔류 에너지를 방전하는 과정에서 전해액 누출로 인한 화재를 방지한다. 파쇄에 소요되는 시간은 170시간에서 90분으로 단축해 제품 생산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인다.

‘전극분리 장비’는 이차전지 셀을 양극과 음극으로 분리 후 파쇄해, ‘블랙 파우더’를 추출하는 장비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관련 장비들은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이 되는 제품”이라며, “다년간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시장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이차전지 소재 ‘맥신’을 전극에 적용해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