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력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전력선통신(Power Line Communication, 이하 PLC)’이 접목된 충전기가 주목받고 있다. PLC 기술은 전기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화재 예방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충전 인프라 솔루션 기업 쿨사인(대표 조문석)이 PLC 모뎀을 내장한 ‘완속충전기(KCA7P7PG)’가 시험 인증을 완료하고 8월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완속충전기는 전기차 충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충전기는 PLC 모뎀 기술이 적용돼 전력선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기차 내부 상태를 지속적인 모니터링해 전압 변동이나 전류 불균형 등의 이상 발생 시 즉시 충전기 작동을 중지해 화재 위험을 방지한다.
이 충전기는 쿨사인의 통합 화재 감지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이 솔루션은 다중 안전 센서 시스템으로 온도, 연기, 가스 등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중앙관제 시스템에 경고를 보내 비상 대응 시스템을 작동시켜 소방시스템과 연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쿨사인은 PLC 및 일반 완속, 중속, 급속 충전기 제품과 전기차 충전사업자용 솔루션 ‘CSMS’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0kW를 지원하는 초급속 충전기의 KC 인증을 진행 중이고, 10월경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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