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 코리아가 ‘IDC 전 세계 소프트웨어 및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가이드’ 보고서에서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27년 219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8개 지역, 47개 국가의 28개 산업과 5개 기업 규모에 대한 클라우드 유형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구매를 정량화해 분석했다. 특히 업계의 다른 연구와는 달리 IT 의사 결정권자가 현재와 향후 5년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의 산업별 범위와 방향을 포괄적인 동시에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투자가 연평균 14.2%의 성장이 전망된다. IDC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의 위협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이 디지털 혁신과 기술 혁신에 전략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민첩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위해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는 기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AI 솔루션 수요 증가가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에서 SW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한편, 기업은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SW, 데이터 분석 도구, AI 플랫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측면의 성장은 디지털에 집중하는 아태 지역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다.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경제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기업은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제한, 내부 전문성 부족, 기술 통제, 초기 비용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보안 강화,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교육 및 지원 제공,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옵션 제공, 유연한 가격 모델을 구현해 기업의 우려에 대응하고 있다.
IDC 가 분석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상위 10개 산업별 주요 성장 동력은 다음과 같다.

경제성 및 인프라 격차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아태지역에서 클라우드의 상승세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공급업체의 지원에서 기인한 것으로, 아태지역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마리오 알렌 클레멘트 IDC 아시아 태평양 지역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부문 리서치 매니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디지털 리더로 부상하기 위하여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아태지역의 디지털 기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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