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이하 GIS) 기업 에스리(Esri)가 IBM과 협력해 고급 공간 분석과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통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협력으로 ‘아크GIS 엔터프라이즈 온 쿠버네티스(이하 ArcGIS)’와 IBM의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이하 IBM MAS)’가 통합되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내 및 현장 작업을 위한 공간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시각화, 분석, 관리할 수 있게 됐다.
‘ArcGIS 온 쿠버네티스’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지리 정보 데이터 저장·분석·시각화·공유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GIS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각 GIS 프로세스를 개별 컨테이너에서 실행해 확장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포가 가능하고 높은 가용성으로 하드웨어 장애 시에도 서비스를 보장한다.
‘IBM MAS’는 자산 관리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가동 중단 시간과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화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예측 유지보수, 원격 모니터링, 모바일 지원, AI 기반 작업 지시서 관리가 있다.
이번 통합은 자산의 위치 및 서비스 주소 데이터를 ArcGIS의 지리적 정보와 동기화해 자산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자동화된 데이터 동기화 작업으로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가 가능해 AI 기반 분석과 예측 유지보수로 자산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한 IBM MAS와 ArcGIS의 배포 기능을 간소화해 IBM 고객에게 원활한 배포 및 관리 경험을 보장한다. IBM MAS에 배포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단일 플랫폼에서 데이터가 이동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두 제품이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돼 고객은 두 제품을 함께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통합 지원 채널을 통해 두 제품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에너지, 유틸리티, 제조, 천연자원, 정부, 엔터테인먼트, 운송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는 IBM의 고객 기반 전반에서 운영을 최적화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에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차드 쿡(Richard Cooke) 에스리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담당 이사는 “이번 통합으로 공간 데이터의 힘을 활용해 정보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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