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연구 및 자문 기업 옴디아(Omdia)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대형 디스플레이 마켓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9 인치 이상의 대형 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경기 침체로 하이엔드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감소해 대형 OLED 출하량에 영향을 받아2023년에는 전년 대비 25.7% 감소했다. 반면 패널 제조사들이 OLED TV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략을 변경해 2023년 ‘모니터 OELD 출하량’은 증가했다.

‘2024년 대형 OLED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노트북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 PC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 프로의 OLED 버전’ 출시로 ‘태블릿 PC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29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제조사들도 같은 기간 동안 ‘노트북 PC 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152.6%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터 수(Peter Su) 옴디아 선임 수석분석가는 “AI 노트북 수요 증가로 하이엔드 노트북 PC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6세대 IT OLED 팹’을 계획하는 OLED 제조사들은 팹 양산에 대비해 올해 노트북 PC OLED 출하량 목표를 늘리고 있다.” 라며,  “2024년 OLED TV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대비 3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수치는 2022년보다 낮은 수치이다. 따라서, 패널 제조사들은 8.5세대 OLED 팹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모니터 OLED 생산량을 늘려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