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연구 및 자문 기업 옴디아(Omdia)가 ‘스마트폰 모델 마켓 트래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디어텍’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은 23년 1분기 3470만 대에서 24년 같은 기간 5300만 대로 증가해 5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냅드래곤 기기 출하량은 23년 1분기 4720만 대에서 같은 기간 4830만 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점유율은 같은 기간 31.2%에서 26.5%로 하락했지만, 미디어텍의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3년 1 분기 22.8%에서 24년 1 분기 29.2%로 상승했다.

미디어텍의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앞선 이유는 5G 칩셋을 장착한 250달러 이하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50달러 이하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3년 1분기 3870만 대에서 24년 1분기 6280만 대로 62% 급증했다. 스냅드래곤이 중간 가격 대의 5G 스마트폰을 주도하고, 애플은 고가 스마트폰을 차지 하고 있지만, 저가 5G 스마트폰은 미디어텍을 선호해 미디어텍에게 유리해졌음을 보여준다.
한편, 엑시노스·구글·기린·유니SoC 등의 칩셋 제조사들의 총 출하량 점유율은 17%이다. 이 점유율은 작년 화웨이의 ‘기린’ 칩셋 기반 ‘메이트 60 프로’와 ‘노바 12’ 스마트폰의 판매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아론 웨스트(Aaron West) 옴디아 스마트폰그룹 수석분석가는 "현재 스마트폰 칩셋 업계는 5G 지원 확대와 저가 시장이 확장되는 두 가지 주요 트렌드를 보여준다."라며, "5G 기술이 저렴해져서 250달러 이하 스마트폰에 적용돼 결과적으로 미디어텍이 큰 혜택을 얻고 있다. 한편,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스마트폰 OEM 업체들에게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냅드래곤이 핵심 혁신 제품으로서 프리미엄 기기들이 선호하는 칩셋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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