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데이터베이스 제품인 ‘스패너(Spanner)’에 지식 그래프 기능을 결합한 ‘스패너 그래프(Spanner Graph)’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스패너 그래프는 그래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이다. 특히 스패너의 투명한 샤딩(sharding) 기능을 통해 거대한 데이터 세트로 확장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개입 없이도 쿼리의 대규모 병렬 처리(MPP)가 가능하다.
스패너 그래프는 RAG을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로 나타낸다. 또한 그래프와 표 형식 데이터의 융합을 지원해, 두 데이터 형식 중 하나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컨텍스트 정보로 AI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강화한다. 대규모 지식 그래프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내장된 벡터 검색과 버텍스 AI를 통합한 생성AI 워크플로우 간소화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스패너 그래프의 스키마(schema)와 쿼리를 통해 버텍스 AI의 예측 모델 및 생성AI 모델 제품군에 직접 접근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LM을 사용해 그래프 노드(node)와 에지에 텍스트 임베딩을 생성하고 그 결과로 그래프를 강화하면, 벡터 검색(vector search)을 활용해 시맨틱 공간에서 그래프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스패너 그래프는 ▲제품 추천 ▲금융 사기 탐지 ▲소셜 네트워크 ▲게임 ▲네트워크 보안 등의 데이터를 구조화할 수있다.
이용자, 제품, 선호도 간의 복합적인 관계를 모델링해 컨텍스트가 풍부한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를 구축한다. 빠른 그래프 탐색(graph traversal)과 전체 텍스트 검색 기능을 결합해 이용자 쿼리, 구매 내역, 선호도, 다른 이용자와의 유사성을 기반한 제품 추천이 가능하다.
또한 계좌, 거래, 개인 등의 금융 개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벡터 검색은 임베딩 공간(embedding space)에서 유사한 패턴과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어, 금융 기관은 이 기술을 결합해 잠재적 위협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패너 그래프는 대규모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개인, 그룹, 관심사, 교류 등을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공통 지인, 관심사 또는 중복되는 그룹 멤버십과 같은 패턴을 효율적으로 찾아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는 통합된 전체 텍스트 검색을 통해 자연어로 사람, 그룹, 게시물 또는 특정 주제에 대해 쉽게 찾을 수 있다.
게임 플레이어, 캐릭터, 아이템, 위치 등의 개체와 이들 간의 관계도 표현할 수 있다. 경로 탐색, 아이템 관리, 플레이어 상호작용과 같은 게임 메커니즘에 필수적인 연결의 효율적 탐색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량이 폭주하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해 모든 플레이어에게 원활하고 균일한 경험을 보장한다.
보안 이상 징후를 파악하려면 시간 경과에 따른 디바이스, 이용자, 이벤트 간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보안 전문가는 스패너 그래프의 관계형 DB 및 그래프 상호운용성을 활용해 공격의 출처를 추적하고, 보안 침해의 영향을 평가하며, 이러한 결과를 시간적 추이와 연계해 선제적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스패너에 전체 텍스트 검색(full-text search)과 벡터 검색(vector search) 기능을 도입해, 수십 년간 쌓아온 구글의 데이터의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패너는 구글의 ‘ScaNN 알고리듬’ 기반의 근사 최근접 이웃(ANN) 벡터 검색을 지원한다. ScaNN 알고리듬은 알로이DB(AlloyDB)에 처음 도입돼 현재 스패너에도 적용되어 있으며, 벡터 임베딩을 색인 및 검색해 AI 기반 시맨틱 검색을 강화한다.
또한 지리적 파티셔닝(geo-partitioning)을 지원해 단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의 관리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적화하고 전 세계에 분산된 사용자의 지연 시간을 개선하며, 이중 리전(dual-region) 구성을 통해 호주, 독일, 인도, 일본의 데이터 레지던시 요구 사항을 준수하면서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구글 클라우드는 스탠더드, 엔터프라이즈,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에디션으로 제공되는 스패너 에디션(Spanner editions)을 출시해 각 기업의 필요와 예산에 가장 적합한 스패너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요금 모델은 서버당 과금 모델로 변경되고 컴퓨팅 및 네트워크 복제 비용을 구분해 비용의 투명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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