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생성AI 모델을 훈련하고 활성화할 때 필요한 데이터가 IoT 기기에서 더 많이 수집되고 있어, 보안 침해 상황의 지표가 되는 네트워크 트래픽 패턴, 연결 상태, 이동식 디바이스의 속성 변화 등을 감지하는 일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을 통해 비정상적 네트워크 활동이 감지된 모습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을 통해 비정상적 네트워크 활동이 감지된 모습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HPE Aruba Networking Central)이 행동 분석 기반의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NDR) 기능을 도입해 보안 중심의 AI 기반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캠퍼스 중심의 근거리 통신망(LAN)으로 영역대를 확장해 클라우드 기반의 범용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Zero Trust Network Access) 접근 방식을 강화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강화는 클라우드에서 설정한 액세스 제어 정책을 캠퍼스와 데이터센터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사용자의 위치나 연결 방식과 관계없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이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신규 NDR 기능은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데이터 레이크에서 수집한 텔레메트리를 활용한 AI 모델의 훈련을 거쳐 개발됐다. 미션 크리티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며 보안에 취약한 IoT 디바이스의 비정상적인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탐지할 수 있다.

또한,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은 선제적으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위협 탐지 기능과 함께 새로운 정책 권장 사항을 통합했다. 권장 사항이 네트워크 운영 현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IT 부서들은 정책 적용 전 변경 사항을 미리 검토할 수 있다.

30일간의 활동 분석을 바탕으로 내부 트래픽 관련 정책이 제안된 모습
30일간의 활동 분석을 바탕으로 내부 트래픽 관련 정책이 제안된 모습

한편,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새로운 툴을 공개해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AI 기반 보안 옵저버빌리티 및 모니터링 역량과 HPE의 보안 서비스 에지(SSE) 등 지난 5월 RSA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새로운 솔루션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존 그린(Jon Green) HPE 아루바 네트워킹 최고 기술 및 보안 책임자는 “기업들은 네트워크 내의 보안이 취약한 IoT 디바이스가 대규모 네트워크 공격에 악용될 수 있으며, 공격 범위를 넓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라며,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온프레미스 또는 오프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 리소스에 대한 단일 액세스 제어 정책을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이 중복적이고 혼란스러운 제어 환경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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