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치추적 및 무선 통신 기술 기업 유블럭스(u-blox, 지사장 손광수)가 정확도, 성능 및 보안 기능을 개선한 전 대역 지원 고정밀 GNSS 플랫폼 ‘X20’을 25일 출시했다.

‘X20’은 전 대역(L1·2·5·6) L-밴드 수신기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모든 GNSS 위성 신호를 수신할 수 있어 복잡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정밀도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L5 대역은 L1 및 L2 대역보다 낮은 주파수에서 작동해 향상된 신호 특성으로 신호가 더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추후 지원할 L6 대역은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위치 추정 보정 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보정 서비스를 내장하고 있어 로컬 기지국과 실시간 위치 보정(RTK), 네트워크 RTK 등의 보정과 정밀 단독 측위 기술(PPP) 보정을 활용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안 부팅 및 보안 펌웨어 업데이트로 시스템 및 메시지 인증, 내장된 보안 신뢰점(RoT) 기반 암호화 등 엔드 투 엔드 보안 기능도 갖췄고, 첨단 재밍 및 스푸핑 탐지 및 완화 기능이 결합된 ‘갈릴레오 OSNMA 인증’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항만 물류, 건설 현장의 기계 제어, 지상 로봇, UAV 등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산업 자동화, 차량 시스템,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요구하는 핵심 인프라 및 시간 동기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유블럭스 스테판 지잘라(Stephan Zizala) 대표는 “유블럭스 X20 플랫폼은 향후 출시될 PPP-RTK GNSS 보정 데이터 서비스 ‘포인트퍼펙트(PointPerfect)’와 함께 사용해 기업은 어디서나 균일한 보정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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