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IT 솔루션 기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대표 박석원, 이하 DDI)이 2025년까지 두산그룹 내 30여 개의 국내외 제조공장에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OT보안’은 주요 생산 인프라와 데이터, 제조 프로세스를 외부 사이버 위협에서 보호하는 것으로, 주요 설비에 위협 발생 시 네트워크에서 분리해 안정적인 공장 운영을 할 수 있다.

DDI는 국제 표준 ‘IEC 62443’을 기반으로 OT 및 정보기술 네트워크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원격 접속 통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OT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공장 내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해 가동 중단과 생산 지연 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두산의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하는 김제공장에 OT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기도 했다.

제조 환경의 디지털 전환으로 핵심 생산 설비가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보안 사고 위험이 업계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DDI는 OT 네트워크 인프라 표준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DDI 박석원 사장은 “DDI는 OT보안의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해 다양한 사업을 다루는 두산그룹의 제조 공장들에게 맞춤형 OT 보안을 공급해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OT보안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OT 보안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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