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조사 결과, 잘못된 채용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는 1인당 2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조직 분위기와 생산성을 저해하는 조직 부적응자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거나 사전 평판 조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전략 운영과 함께 AI 기반 역량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자연어 기반 실용 AI 기술기업 무하유가 조직 부적응자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면접·역량검사 솔루션 '몬스터'의 역량검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0일 밝혔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조직 내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을 보유한 지원자를 분석하고 평가에 참고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조직내 부적응 유형을 3가지 형태로 세분화해 분석한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조직내 부적응 유형을 3가지 형태로 세분화해 분석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조직 부적응 가능성을 파악하는 기준을 더욱 세분화했다.  자기과시, 냉담·비정함 및 반사회성 등의 기존 항목에 권위주의적 태도, 분노조절장애, 뒷담화 가능성 등으로 구체화하여 입사 후 실제 업무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부적응 행위를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세분화된 조직 내 문제를 일으키는 부적응 유형은 ▲ 갈등 유발 가능성 ▲ 불성실 근무 가능성 ▲조기 퇴사 가능성이다.

갈등 유발 가능성은 권위주의적 태도·분노조절장애·뒷담화·권모술수 등을, 불성실 근무 가능성은 조용한 퇴사 및 무임승차와 같은 행동을 파악한다. 조기 퇴사 가능성은 과도한 개인 성장 추구·잦은 경력 전환·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 등의 징후를 분석한다.

3개 진단 영역의 판정 결과를 반영한 종합 점수와 종합 등급과 함께 해석 코멘트를 제공한다.검사 타당화가 진행된 논문 기반의 문항들로 설계하여 이론적·통계적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보한 몬스터 역량검사는 실제 금융권, 대기업, 스타트업 등 600여개 기업에서 인재 선발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무하유는 AI 서류평가 솔루션 '프리즘'을 통해 매년 120만건 이상의 자기소개서로 지원자의 적합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BP(Best Person)평가 및 RP(Right Person)매칭을 통해 적절한 자기소개서 문항 기입 여부와 채용공고 직무기술서 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경험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역량이 뛰어난 인재보다 회사에 핏(fit)한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조직 내 부적응을 파악하고,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도구"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문항 개발을 통해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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