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자동차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ADAS는 차량의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등을 사용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차량을 제어한다.

특히 2D 데이터를 정밀한 3D 환경 맵으로 변환하는 기술은 ADAS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 명확히 인식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차량의 카메라로 수집한 평면적 데이터에 심도 정보를 추가해 차량 주변의 거리, 높낮이, 물체의 위치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복잡한 도심 환경, 교차로, 보행자 밀집 지역, 다양한 장애물이 혼재된 공간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소비자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한다.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 기업 스트래드비전(STRADVISION)이 ‘CES 2025’에서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 프로세서를 활용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협력으로 TI의 L2 도메인 컨트롤러용 TDA4VPE-Q1 시스템온칩(SoC)과 스트래드비전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통합했다.

TI의 TDA4VPE-Q1 자동차용 SoC는 멀티 카메라 AD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칩으로, 고급 센서 융합, 에지 AI, 그래픽 및 비디오 공동 처리 기능을 통합한다. 이 칩은 16 톱스(TOPS)의 AI 성능, 4개의 Arm 코텍스(Cortex)-A72 코어,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 이기종 설계를 통해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시스템 비용을 절감한다. 이 플랫폼은 L2 및 L2+ ADAS, 자동 발렛 주차, 3D 서라운드 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미지 솔루션을 지원한다. 

TI의 TDA4VPE-Q1 SoC와 결합된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솔루션은 2D 카메라 데이터를 정확한 3D 환경 맵으로 변환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SVNet 플랫폼은 다양한 운영 설계 도메인(ODD) 에서 고급 자율 주행을 지원하며,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적응력을 제공한다.

한편, 스트래드비전의 SVNet은 TDA4V-Mid Plus Eco SoC와 통합돼 자동차 제조사(OEM)들의 확장 가능한 ADAS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 SoC는 다양한 이미지 센서 및 해상도를 수용하며, ADAS 도메인 컨트롤러, 전방 카메라, 서라운드 뷰, 미러 대체 시스템을 지원한다. 

스트래드비전 최고사업책임자(CBO) 필립 비달(Philip Vidal)은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번 협력은 확장 가능한 솔루션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TI 제품 라인 매니저 마이크 피에노비(Mike Pienovi)는 “스트래드비전의 SVNet 소프트웨어와의 협력은 기술이 2D에서 3D 인식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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