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원격 근무, BYOD(Bring Your Own Device) 정책이 확산됨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기업들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내부 전문성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SMB)은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에 의존하고 있다.

다수의 고객사 보안을 관리해야 하는 MSP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안 데이터 급증, 끊이지 않는 경보, 솔루션 간 호환성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며, 동시에 사업 확장을 모색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인 가드즈(Guardz)는 여러 SMB 고객에게 IT 및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기반 MSP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MSP의 65%가 SMB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4~9개의 서로 다른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12%는 10개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가드즈가 폴피시(Pollfish)와 협력하여 260명의 미국 기반 MSP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가드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MSP들은 데이터 유출, 피싱 공격, 랜섬웨어가 SMB 고객의 가장 큰 보안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60%의 MSP가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한 대응이 가장 큰 과제이며, 42%는 첨단 위협 탐지 기술 구현이 어렵다고 밝혔다.

MSP의 54%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 간 맞춤화, 47%는 방대한 보안 데이터 처리가 기술적 문제라고 응답했다.

MSP는 또한 많은 플랫폼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있어 재정적, 물류적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58%는 높은 비용 부담, 56%는 시스템 통합 문제, 41%는 각 플랫폼에 대한 교육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한편, MSP의 52%는 새로운 기술 구현에 따른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1%는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및 통합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과제로 인해 MSP 직원들이 부담을 안게 되었고, MSP의 44%가 직원들이 변화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MSP의 53%는 SMB 고객이 위협 환경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50%는 고객이 단일 보안 솔루션에 과도하게 의존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36%는 고객이 사이버 보험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49%는 고객이 규정 준수와 보안을 동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드즈의 CEO 겸 공동 창립자 도르 아이즈너(Dor Eisner)는 “MSP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단일 솔루션으로는 모든 것을 다룰 수 없다. 대부분의 기존 솔루션들이 SMB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관리하기에 복잡하고 무겁기 때문에 기업들을 취약한 상태로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림] ‘GTT KOREA’와 ‘전자신문인터넷’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NSWS(Next Smart Work Summit) 2024”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워크 솔루션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스마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 구축 및 활용 전략 공유와 함께 전시 부스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스마트워크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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