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은 특정 기업이나 국가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과 사회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AI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강화가 필요하다. 기업은 AI 개발 과정에서 윤리적 고려를 표준화하고, 오픈소스 기술로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적 책임과 조화를 이루며,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

AI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AI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책임 있는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은 윤리적 문제 해결, 규제 준수, 신뢰성 확보 등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한다. 제한된 자원과 경험 부족은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연시킬 수 있다. 리소스, 멘토링, 기술 지원은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 요소이다.

책임 있는 AI 개발과 배포를 가속하는 비영리 단체 애씨컬 AI 거버넌스 그룹(Ethical AI Governance Group, 이하 EAIGG)이 초기 단계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휴먼 AI 액셀러레이터(Human AI Accelerator)’ 진행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휴먼 AI 액셀러레이터는 AI 개발 스타트업이 책임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리소스, 멘토링,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AI 서비스 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지원을 포함한 서비스 파트너십으로 참여 기업을 지원한다.

이 액셀러레이터의 목표는 책임 있는 AI 관행을 우선으로 하고 투명성, 공정성, 사회적 영향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오픈소스 모델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자본 접근성, 업계 전문성, 협업 생태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AI 윤리 전문가 올리비아 갬벨린(Olivia Gambelin)과 같은 전문가 기획 교육 과정 ▲기업 설계 파트너십 ▲보조금이 지원되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오픈소스 기술과 AI 안전 프레임워크 활용 기회 등의 과정이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 스타트업과의 대서양 횡단 협업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전 세계의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첫 번째 기수는 2025년 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EAIGG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AIGG 설립자이자 전무이사 아닉 보즈(Anik Bose)는 “우리의 목적은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책임 있는 AI 혁신가들에게 힘을 실어 최종 사용자의 가치 창출을 돕는 것이다.”라며 “인간 중심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확장해 AI 힘이 소수의 특권층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도록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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