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급속한 성장은 산업을 재편하고 전 세계 경제를 재정의하며, 흥분과 주의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시장에 대한 AI의 영향, 수익화의 어려움, 산업 혁신의 동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필요하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 관점은 이 혁신적 기술과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이해하는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다.

산업 전반의 업무와 혁신 재정의
AI가 현재 노동자들을 대체하기보다는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기술 부문은 AI 붐이 지속되는 동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재, 최첨단 칩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첨단 제조와 데이터 인프라 같은 산업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AI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에 있다. 그리고 세계 경제는 노동 시장의 파괴가 아니라 성장 과정을 겪고 있다. 현재 단계는 흔히 회자되는 부정적 영향이 아니라 확장과 혁신의 과정인 것이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잠재력
현재 AI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복잡하고 전문적인 주제에 필요한 섬세함이 아직은 부족하다.
AI 제품을 성급하게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한 변호사가 AI가 잘못 생성한 참고 자료로 인해 법정에서 사건이 기각된 사례는 AI의 현재 한계를 잘 보여준다.
AI가 일반적인 정보 검색에는 효과적이지만, 규제 규칙과 같은 미묘한 영역에서는 구체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다. 이는 이 기술이 아직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닷컴 버블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AI 개발이 과거 기술 붐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AI의 장기적 이점은 분명하지만 그 과정에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
AI가 현재 투자 수준을 정당화하려면 대중화되어야 한다. 광범위한 통합 없이는 많은 기업, 특히 재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막대한 초기 비용과 수익 발생의 지연 부담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AI 부문에서 수익화를 달성하기는 요원한 상황이며, 따라서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과 협력적 혁신이 필요하다.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닷컴 버블과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확장성과 책임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면 AI의 장기적 잠재력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AI로 경제 성장
AI는 반도체와 전자 산업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에 특히 중요하다. AI가 주도하는 이러한 산업의 발전이 상당한 경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과제를 해결하고, AI 통합에 대한 공동의 전문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더욱 회복력 있고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데이비드 배럿(David Barrett)은 금융 중개, 자산 관리, 포괄적인 투자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EBC 파이낸셜 그룹(EBC Financial Group)의 CEO이다.
(*이 칼럼은 GTT KOREA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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