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의 활용은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직업이 AI와 같은 기술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22%가 이러한 걱정을 표명했으며, 포춘 500대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RO) 중 72%는 향후 3년 내 일부 직무가 AI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원 밀리언 마인즈+원 플랫폼(One Million Minds+One Platform)"를 발표하며, AI와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2027년까지 10만 명, 2029년까지 100만 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의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수료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스노우플레이크는 직장인과 교육 종사자들에게 커리큘럼 자료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최신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스노우플레이크 포 아카데미아(Snowflake for Academia)"라는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자들에게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인증 과정을 포함한 강의 준비 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육자들은 기본 과정부터 고급 학습 튜토리얼까지 폭넓은 커리큘럼 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CEO 슈리다 라마스워미(Sridhar Ramaswamy)는 프로그램 발표에서 "모든 직원이 데이터와 AI 중심의 환경에서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AI와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스노우플레이크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투자를 통해 전 세계 교육 기관과 직장인들이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얻고 미래의 IT 전문가이자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의 비전을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유니버시티(Snowflake University)를 통해 강사가 이끄는 수업, 온디맨드 강의, 자율 학습 과정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십만 명의 데이터 전문가들이 초기 학습 단계부터 고급 데이터 프로젝트 수행까지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 아세안(ASEAN), 캐나다, 독일, 인도, 중남미(LATAM),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지역의 직장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교육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스노우플레이크 인증 강사가 실시간 무료 입문 과정을 제공하며, 데이터 전환의 첫걸음을 내딛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은 2025년 2월부터 시작되는 스노우프로(SnowPro) 플랫폼 어소시에이트 인증 자격 시험에 응시해 다양한 기술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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