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비정형적이고 단편화된 데이터 속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이는 자동화 프레임워크와 AI 기술 도입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 통합, 문맥 인식, 그리고 도메인 맞춤형 인사이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AI 플랫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및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기업 온익스(Onix)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5(Google Cloud Next 25)’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기능 플랫폼 ‘윙스팬(Wingspan)’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오닉스의 독점 기술인 데이터 현대화 및 컨텍스트 엔진을 통합하며, 기업이 AI 전환을 2~3배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윙스팬은 자율적이며 결정론적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내장하고 있으며, 도메인 맞춤형 AI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구글 클라우드생태계와 통합된 윙스은 데이터 중심 기업의 실질적인 ROI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로 구성된 통합형 플랫폼

윙스팬은 온익스의 에이전틱 AI 기술을 바탕으로,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조직별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맥락(Context)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 생산성과 AI 실행력을 강화한다.

이처럼 플랫폼에는 온익스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 현대화 및 맥락 엔진 기술이 통합돼 있다. 대표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 기반 ‘이글(Eagle)’ ▲데이터 처리 기능의 ‘레이븐(Raven)’ ▲프로세스 중심의 ‘펠리컨(Pelican)’ ▲합성 데이터 생성기 ‘킹피셔(Kingfisher)’ 등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자율적이며 결정론적인 AI 에이전트가 추가돼, 기업 환경에 맞춤형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기능은 온익스의 컨설팅 서비스와 결합돼, 기존 방식 대비 2~3배 빠른 속도로 현대적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하고, 도메인 특화 AI 활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다. 실제로 초기 도입 기업들은 4주 이내에 AI 프로젝트를 운영 환경에 배포하는 성과를 보였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통합

윙스팬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제품군과 완전한 통합을 지원하며, 최근 발표된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Google Agentspace)’와도 기본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글이 탑재한 지식 그래프는 기업의 데이터, 계보(lineage), 프로세스, AI 요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조직의 고유한 언어와 흐름에 맞춘 적응형 지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윙스팬은 구글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에서 자율형 AI와 통합형 에이전틱 AI 전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AI 기반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야스민 아마드(Yasmeen Ahmad) 데이터 애널리틱스 총괄 전무는 “윙스팬은 구글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자율형 지능과 통합된 에이전틱 AI 접근법을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데이터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