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한국 대표 김경진)가 프리미엄 노트북부터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PC 등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새로운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포트폴리오는 ▲델 프로(Dell Pro)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델(Dell) 브랜드의 AI PC 제품들을 비롯해, AI 개발 툴킷,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 및 ‘델 플러스(Dell Plus) 제품군을 포함한다.

델의 신규 AI PC 노트북 3종
델의 신규 AI PC 노트북 3종

기업용 AI PC 제품군 ‘델 프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존의 비즈니스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브랜딩을 각각 ‘델 프로 노트북(Dell Pro laptop, 전 모델명: 델 래티튜드)’과 ‘델 프로 데스크톱(Dell Pro Desktops, 전 모델명: 델 옵티플렉스)’로 분리했다.

이 AI PC 제품군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Intel Core Ultra processors Series 2)를 탑재했으며, 추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AMD Ryzen)를 탑재한 제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향상된 배터리 수명과 ‘코파일럿’과 같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지원한다.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인 ‘델 프로 프리미엄(Dell Pro Premium)’ 제품군은 각각 14인치,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델 프로 14 및 13 프리미엄(Dell Pro 14 & 13 Premium)’으로 구성됐다 약 1kg대의 초경량 제품으로 ‘델 프로(Dell Pro)’ 포트폴리오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최대 21.2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전작 대비 실행 시간이 51% 증가했으며, 이전 세대보다 멀티스레드 환경에서의 성능이 최대 36%, 싱글스레드 환경에서 19%, 그래픽 렌더링에서 82% 향상됐다.

또한 AI 처리 속도가 3.5배 빨라졌으며, 고해상도 8MP HDR 카메라가 탑재됐다. 듀얼 팬 방식의 새로운 방열 설계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20% 개선했다. 특히, 델 프로 14 프리미엄은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옵션을 탑재한 기업용 노트북으로, 기존 OLED 대비 전력 효율을 24% 향상했다.

한편, 기업용 노트북 ‘델 프로 플러스(Dell Pro Plus)’ 제품군도 출시됐다. 다양한 스펙, 폼 팩터(클램쉘 및 2-in-1), 디스플레이 크기(13, 14, 16인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군은 모두 동일한 시스템 BIOS를 사용해 IT 부서의 관리 업무 절차를 간소화한다. USB, HDMI, 썬더볼트 포트 옵션과 5G 및 Wi-Fi 7을 지원해 어디서든 안정적인 주변기기 및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하며,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한 것이 특징이다.

델 프로 14 플러스
델 프로 14 플러스

‘델 프로 14 플러스(Dell Pro 14 Plus)’ 및 ‘델 프로 16 플러스(Dell Pro 16 Plus)’는 각각 14, 16인치, 16:10 화면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50%의 재활용 및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설계됐다.

한편 ‘델 프로’ 제품군은 14,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델 프로 14(Dell Pro 14)’ 및 ‘델 프로 16(Dell Pro 16)’으로 구성됐다. 특히, ‘델 프로 14(Dell Pro 14)’는 16:10 화면비의 저전력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기업용 데스크톱 PC ‘델 프로 데스크톱’ 제품군은 NPU를 탑재한 기업용 데스크톱 PC로 마이크로형(micro), 슬림형(slim), 타워형(tower)의 3가지 폼 팩터가 제공된다.

워크스테이션 제품군 ‘델 프로 맥스’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전 모델명: 델 프리시전)’ 포트폴리오는 전체적으로 델 프로 디자인을 적용했다.

워크스테이션은 성능이 핵심인 만큼 새롭게 특허 받은 방열 설계 방식을 채택했으며,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Intel Core Ultra processors Series 2), AMD 프로세서 옵션과 전문가용 그래픽 옵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애니메이션부터 비디오 렌더링까지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추론을 실행하며, LLM을 미세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 프로 맥스 신제품은 ‘델 프로 맥스 14(Dell Pro Max 14)’, ‘델 프로 맥스 16(Dell Pro Max 16)’으로, 각각 14, 16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QHD+ 해상도, 16:10 화면비를 지원한다.

이동이 잦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디자이너, 개발자, 엔지니어들은 최대 엔비디아 RTX 2000급 그래픽을 통해 AI 추론, 렌더링 등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델 프로 맥스 데스크톱(Dell Pro Max Desktops)’ PC는 뛰어난 확장성을 기반으로 아키텍처, 디자인, 그래픽, 데이터 분석과 같은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마이크로형(micro), 슬림형(slim) 타워형(tower)의 3가지 폼 팩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및 AMD 그래픽 옵션을 제공한다.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타워형은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형, 슬림형 모델은 소형 폼 팩터가 탑재돼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유용하다.

델 프로 맥스 14
델 프로 맥스 14

델 프로 AI 스튜디오 툴킷, AI SW 관리 지원

기업들은 데이터로 학습된 AI 모델을 통해 특정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로컬 AI PC에서 실행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그러나 실리콘 공급업체와 CPU, GPU, NPU에 따라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달라 이러한 모델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이 어느 PC 실리콘 옵션을 사용하든 AI 워크로드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NPU 기반 AI 툴킷, ‘델 프로 AI 스튜디오(Dell Pro AI Studio)’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IT 관리자들은 델의 검증된 툴, 프레임워크, 템플릿 및 모델을 통해 AI 소프트웨어를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학습, 업무 등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소비자용 PC 제품군 ‘델’

델 포트폴리오는 업무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학습 등 일상생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소비자용 PC 제품군으로,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인 ‘델 플러스(Dell Plus, 전 제품군명: 델 인스피론)’ 노트북이 공개됐다. 이 제품들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Intel Core Ultra processors Series 2) 프로세서를 탑재해 온디바이스 AI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대 39% 증가한 배터리 수명, 최대 14% 얇아진 폼팩터 등을 제공한다.

엔터테인먼트, 학습, 업무 등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델 플러스(Dell Plus)’는 ‘델 16 플러스 (Dell 16 Plus)’로 출시된다. 해당 제품은 16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일상적인 멀티태스킹을 병행하는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모니터 신제품 3종 U3225QE·U2725QE·S3225QC 

델 테크놀로지스는 업무용부터 일반 소비자용, 게임용 등 다양한 모니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모니터 신제품 3종은 아이-컴포트(eye comfort)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IPS Black, QD-OLED 패널 기술, AI 기반 3D 공간 사운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들 제품은 최대 100% 재활용 알루미늄, 85%의 재생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50%의 재활용 금속, 최소 20%의 재활용 유리로 제작되어 친환경적 가치도 구현했다.

이번에 출시한 ‘델 울트라샤프 모니터(Dell Ultrasharp)’ 및 ‘델 플러스 모니터(Dell Plus)’ 신제품 3종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용으로 설계된 ‘델 울트라샤프 32(U3225QE)’ 및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U2725QE)’는 각각 32인치, 27인치 디스플레이에 3000:1 명암비의 향상된 IPS 블랙(IPS Black) 기술을 탑재했다.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일반적인 사무실 환경에서 기존 IPS 패널 대비 47% 더 깊은 검은색과 89% 향상된 실외 환경 명암비(ACR, Ambient Contrast Ratio), VESA DisplayHDR 600과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 제품들은 TUV 라인란드(TUV Rhineland)의 ‘아이 컴포트(Eye Comfort)’ 부문 최고 등급인 ‘5-star’ 인증을 받은 모니터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주변 조도 센서(Ambient Light Sensor, ALS)와 저반사 패널을 통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썬더볼트 4, USB-A/C, RJ45 포트와 함께 USB-C EPR(Extended Power Range)을 통해 연결 PC에 최대 140W의 전력을 공급하며, 전면의 팝아웃 포트를 통해 휴대폰 및 기타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다. 델 울트라샤프 신제품은 오는 2월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델 32 플러스 4K QD-OLED 모니터(S3225QC)’는 AI로 강화한 3D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지원하는 QD-OLED 모니터이다. AI가 내장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와 사용자의 위치를 일치시키며, 4K 해상도와 QD-OLED가 탑재됐다.

120Hz 주사율,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AMD FreeSync Premium) 인증 및 0.03ms의 응답 속도로 모션 블러 현상 없이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VESA 디스플레이 트루 블랙 400(VESA Display True Black 400)을 지원한다.

모듈형 설계와 저탄소 소재 사용 확대...지속가능성 실천 공개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공개했다.

델의 새로운 모듈형 USB-C 포트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납땜 방식을 분리가 용이한 나사 방식으로 교체했다. ‘델 프로(Dell Pro)’ 및 일부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제품은 모듈형 USB-C 포트를 탑재했다.

또한, 델은 모든 ‘델 프로(Dell Pro)’ 및 일부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디바이스에 새로운 모듈형 메인보드 및 입출력(I/O) 보드를 탑재해 메인보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사용자가 직접 수리하기 편하도록 설계했으며, 배터리도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케이블 설계를 간소화했다.

델은 저탄소 알루미늄, 재활용 철강, 재활용 구리 및 바이오 플라스틱과 같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는 등 지속가능성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화학 분야의 새로운 기술 혁신을 통해 ‘델 프로(Dell Pro)’ 및 ‘델 프로 플러스(Dell Pro Plus)’ 배터리에 코발트 사용량을 80% 줄이고, 중요 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PC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개인용 생산성 디바이스로, AI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40년간 PC 분야에서 목적 지향적인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AI 시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소화되고 새로운 AI PC 포트폴리오를 통해 컴퓨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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