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원이 주목받는 가운데, 상업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저장 솔루션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미국 상업 및 산업(C&I) 부문은 전체 전력 소비의 75%,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지만, 태양광 발전을 활용하는 상업용 부지는 3%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배터리 저장 장치가 추가 인프라 및 복잡한 설치 절차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간편한 설치와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배터리 저장 솔루션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 요타 에너지(Yotta Energy)가 상업용 태양광 저장 기술을 혁신할 기존 배터리 저장 장치를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 요타 블록(Yotta Block)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태양광 패널과 직접 통합되는 방식으로 설계된 요타 블록은 별도의 배터리 저장 공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표준 밸러스트 블록을 대체하는 형태로 설치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모듈형 설계 및 고급 열 조절 기술을 적용

요타 블록은 기존 배터리 저장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듈형 설계 및 고급 열 조절 기술을 적용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모듈식 및 확장 가능 : 1kWh 단위로 확장 가능하여 다양한 에너지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② 간편한 설치 : 기존 밸러스트 블록을 직접 대체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기술 인력이 필요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③ 범용 호환성 : 다양한 PV 모듈 및 래킹 시스템과 호환되어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④ 고급 열 조절 기술: 수동 냉각 방식을 활용하여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한다.

⑤ 원활한 통합 : 208V 또는 480V 3상 출력을 위한 듀얼 파워 인버터(DPI)와 Yotta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과 직접 연결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요타 블록은 기존의 복잡한 배터리 저장 솔루션과 달리 간편하고 직관적인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비 절감 및 옥상 공간 절약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태양광 발전을 고려하는 상업용 건물에서 공간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요타 에너지는 요타 블록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치업체, EPC 회사, 그린테크 리뉴어블(Greentech Renewables)와 같은 유통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요타 블록이 보다 많은 상업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2SOL의 설립자이자 관리 책임자인 앤서니 바로(Anthony Baro)는 "요타 에너지의 제품 신뢰성과 성능은 이미 100개 이상의 상업 프로젝트에서 검증되었다."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상업용 태양광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요타 에너지의 CEO인 조나단 해리스(Jordan Harris)는 "요타 블록은 상업용 태양광 저장 시스템의 게임 체인저로, 기존의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