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자 주의 산만, 피로, 그리고 과속과 같은 운전 습관에서 비롯된다. 특히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지 않는 근접 주행으로 교통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차량 내 카메라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운전자 프라이버시 문제와 노조 협약 등의 제약으로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차량 내부를 촬영하지 않으면서도 운전 습관을 모니터링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커넥티드 운송 솔루션 글로벌 기업 지오탭(Geotab)이 운전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안전을 보장하는 AI 기반 비전 센서 ‘고 포커스(GO Foc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AI 알고리듬으로 앞차와의 간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주의 산만, 피로, 또는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접 주행 위험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를 코칭해 예방 가능한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 포커스는 자동으로 영상을 녹화하고 업로드해 사고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전방 도로 감지 센서만을 사용하고 마이크나 탈착식 저장 장치가 포함되지 않아 운전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한편, 지오탭의 기존 고 디바이스(GO Device)와 원활하게 통합된다.
지오탭은 고 포커스의 출시로 프라이버시 보호와 교통 안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이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비 기자
eunbi@gttkorea.com
관련기사
- ‘혼잡 요금 솔루션’...혼잡한 도심 교통 문제 해결사로 부상
- 테스트웍스, 초거대 AI 기반 ‘사고위험 환경에서의 운전습관 데이터’ 구축 사업 진행
- 에스트래픽, 한국철도공사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치안·교통 등 ‘공공 안전 분야 무선 인터넷’ 무한 확장 가능
- 웨이버스, 디지털 트윈 기반 ‘지도 제작·도심항공교통 관제 시스템’ 선봬
- 모라이 '자율주행 기술',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WSCE 어워즈 수상
- 테스트웍스, 초거대 AI 확산 ‘트립체인 데이터’ 구축 사업 착수
- 비디오 텔레매틱스·ADAS 결합 ‘360도 전방위 운전자·도로 동시 모니터링 솔루션’...실시간 운전자 보호
- [CES 2025] 음주 탐지 ‘AI 자동차 서비스’...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주차도 간편
- 데이터 기반 최다 위험 운전 사고는?
-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전, 적외선 열화상 감지 센서 적용 ADAS에 맡겨!
- 차량 노리는 사이버 위협 ‘머신러닝 기반 인증’으로 방어
- [MWC 2025] 개인 보안 강화된 웨어러블 개인용 대시캠...상시 녹화·변조 방지·즉시 알림 제공
- 전 산업에서 하락하는 디지털 신뢰...규제가 강화된 산업에서도 흔들리다
- 로봇 눈이 된 '다중 센서 융합 AI 카메라'...산업 로봇 자율화 시대 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