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주요 국가들은 중요 데이터 보호를 PQC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미국은 기존 암호 기술을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기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국가망 보안체계(N2SF)를 통해 PQC가 필수 적용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가 양자내성암호(PQC)가 탑재된 보안칩 G5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아이씨티케이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PQC 알고리듬 정식 표준을 풀 탑재한 i511DN 보안칩을 2025년 2월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i511DN(G5N) 보안칩에는 PQC 알고리듬의 정식 표준인 FIPS 203(ML-KEM) 및 FIPS 204(ML-DSA)가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부채널 공격에 대한 대응 기술인 DPA(Differential Power Analysis) 방어 기술이 적용되어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국내 부채널분석 공격 대응의 권위자인 국민대 한동국 교수는 "PQC 알고리즘은 양자 컴퓨터 공격에 내성을 갖고 있지만, 부채널 공격에 대한 대응 기법이 적용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라며, 암호화 알고리듬에는 부채널 분석에 대한 보안 대응 기법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아이씨티케이의 이정원 대표이사는 "우리의 보안칩은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같은 자동차 보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금융 서비스, 암호화폐 보안 등의 분야에도 선적용 되어야 한다."라며, "i511DN(G5N) 출시를 통해 PQC 전환 시대의 보안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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