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소셜미디어는 광고 기반의 참여 유도(Engagement Farming) 모델에 의존하며, 이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플랫폼 알고리즘에 의해 통제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플랫폼은 개별 AI 도구(예: ChatGPT, Canva, Midjourney 등)를 활용해야 하며, 콘텐츠 제작과 수익 창출 과정이 단절되어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AI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AI와 소셜미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고 있다.
AI 네이티브 기술기업 예이아이(YayEye)가 새로운 "검색, 생성, 공유(Search Create Share)"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존 소셜미디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 하고 있다.

예이아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고성능 AI 인프라를 통합하여 사용자가 손쉽게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챗GPT, 캔바(Canva), 미드저니(Midjourney), 런웨이ML(RunwayML) 등의 개별 AI 툴이 필요 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AI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인스턴트 포스트 제너레이터(Instant Post Generator)로 사용자는 검색 후 스타일을 선택하고 몇 초 만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수익 모델에서도 차별화를 꾀하며, 사용자가 직접 광고 파트너를 선택하고 100%의 광고 수익을 보장받는 예이코인(YayCoins)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통해 운영된다. 예이아이는 단순한 피드 기반 플랫폼을 넘어 소셜미디어의 중앙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인프라와 재정적 기반
예이아이는 AI 중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서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강력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KPMG 및 PwC 출신의 로셔 사이러스(Rocher Cyrus)가 주도하는 시리즈 펀딩을 통해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약 15조 원)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LLM 기반의 대규모 AI 소셜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예이아이는 첫해 2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 테크 레이드(Tech Raid)의 공동 창립자이자 구글 ANZ의 데이터 및 AI 리더인 앱필라시(Abhilash)는 "현재 AI는 단순한 챗봇, 이미지 생성, 자동화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예이아이는 AI가 진정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재정의하는 첫 번째 대규모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적인 창립자, 사트빅 강가바라푸
예이아이를 이끄는 인물은 사트빅 강가바라푸(Satvik Gangavarapu)로, 그는 기존의 실리콘밸리 CEO들과는 다른 독특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호주 아웃백에서 활동하는 그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AI 개발과 머신러닝 연구를 지속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창조해왔다. 하버드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인프라, 유틸리티, 기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 회생과 재건을 경험했다. 강가바라푸는 전통적인 기업 운영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AI와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으며, 그의 전략은 치밀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혁신을 추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광고 중심 소셜미디어 vs. 예이아이의 "검색, 생성, 공유" 모델
현재 소셜미디어는 광고 기반의 사용자 참여(Engagement Farming) 모델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는 알고리듬이 사용자 행동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반면, 예이아이는 이를 완전히 탈피하여 사용자가 AI 기반 콘텐츠를 직접 생성, 공유, 수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단순한 기능적 개선이 아니라, 기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소가 된다.
딥시크가 AI 검색 시장을 변화시킨 것처럼, 예이아이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유사한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이아이는 AI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이 오면 기존 광고 기반 플랫폼들이 소셜미디어 역사상 가장 큰 권력 이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처음으로, AI가 소셜미디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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