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및 소매 시장은 채널 다변화, 제품 복잡성 증가,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인해 실시간 정보의 수집과 분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판매 시점(POS) 정보와 유통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제조사와 유통사 모두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한계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직관적이고 통합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는 자사 통합 플랫폼 지에프케이뉴런(gfknewron)에서 새로운 AI 기반 유통 데이터 도구인 ‘지에프케이뉴런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도구는 유통, 소매 및 리셀러 시장을 위한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복잡한 공급망 운영 및 채널 관리의 효율화를 지원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상시 가동형 분석 기능 제공
지에프케이뉴런 서플라이 체인은 45개국 이상에서 약 300개 유통업체의 실시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술 및 내구재 제조업체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IT, 통신, 소형 가전 등 200여 개 제품군에 대한 데이터를 매주 업데이트하고, 24개 판매 채널에 걸쳐 수집된 정보를 통해 유통 시장 전반에 대한 비교 불가능한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상시 가동형 분석 기능을 갖춰 클릭 몇 번만으로 글로벌 유통망의 주요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SKU(Stock Keeping Unit) 단위의 제품 분석도 가능하며, 판매 채널 역학, 가격 동향, 브랜드 영향력 등 다양한 요소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와 유통사는 가격 전략 수립 및 채널 관리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협력체계 및 시장 적용 효과
닐슨아이큐는 이번 도구 출시에 앞서 글로벌 기술 유통 협의회(GTDC) 및 그 회원사들과 협력해 데이터 정확성과 시장 연계성을 강화했다. GTDC EMEA 총괄 피터 반 덴 버그는 “GTDC 회원사들이 이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유통업체의 셀스루 데이터 분석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각국 유통업체의 판매 정보를 유연하게 분석하고, 내·외부 팀 간 협업 역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POS 정보뿐 아니라 소비자 통찰력, 예측 기능까지 통합된 지에프케이뉴런 플랫폼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예측 모듈은 미래 시장 변화에 대한 시나리오 수립을 가능케 하며, 다양한 부서가 동시에 데이터에 접근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 내 협업 수준을 높이고 시장 대응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닐슨아이큐 유통 및 공급망 인텔리전스 책임자인 타티아나 위스메스는 “당사는 기존 POS 마켓 인텔리전스, 소비자 통찰력, 예측 기능에 유통 정보를 통합해 고객이 공급 가치사슬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NIQ는 처음으로 복잡한 유통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유통 인텔리전스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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