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는 EDI 시장, 자동화의 기준 제시

기업 간에 표준화된 전자 문서 형식으로 상업 거래 데이터를 교환하는 방식인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는 종이 문서 작성, 인쇄, 발송, 수신, 분류, 데이터 입력 등의 수동 작업을 자동화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를 절감시켜, 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EDI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4년 20억 8천만 달러에서 2032년 5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소매, 의료, 자동차, 제조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조 및 유통 산업 전반에서 주문 관리 효율성과 규정 준수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EDI(전자문서교환) 시스템은 복잡한 프로세스와 수동 데이터 입력으로 인해 차지백과 벌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공급망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테크85(Tech85)가 주요 소매업체와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제조업체, 유통 및 도매업체를 지원하는 ‘무중단 EDI 플랫폼’의 확장을 발표했다.

공급업체가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도록 강요하는 기존 EDI와 달리 테크85의 플랫폼은 기존 워크플로에 적응해 주문 처리 시간을 최대 95%까지 단축하고 수백만 달러의 차지백을 제거한다.

기존 워크플로와 통합되는 자동화 기술

무중단 EDI는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지 않고 고객의 워크플로에 동기화되며, 수동 데이터 입력을 자동화된 문서 교환으로 전환한다. 구매 주문 데이터가 입력되는 즉시 자동 검증되어 문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애초에 차지백 발생 조건을 제거해 300개 이상의 소매업체와의 규정 준수를 보장한다.

이 솔루션은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아마존(Amazon) 등 주요 거래처의 복잡한 표준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ERP 시스템과의 완벽한 통합을 통해 주문에서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시 자동 티켓 대신 전문가가 직접 대응하여 수시간 내 해결이 가능하도록 인적 지원도 강화되었다.

테크85의 무중단 EDI는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보석 제조업체인 타냐 크리에이션(Tanya Creations)은 소매업체가 규정 위반으로 EDI 권한을 정지했을 때, 송장을 수동으로 처리해야 했다. 그러나 테크85의 무중단 EDI 플랫폼을 통해 벌금을 수익의 0.05%로 줄이고 카탈로그 팀을 14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미용품 제조업체 레어 뷰티 브랜드(Rare Beauty Brands)도 테크85의 플랫폼을 통해 처리 비용을 50만 달러 이상 절감했으며, EDI 설정 소요 시간에 있어 기존의 6주 내지 8주가 걸리는 시간을 2주 이내로 단축했다.

한편, 무중단 EDI는 고객의 기존 워크플로와 동기화되도록 플랫폼을 구성하는 구현 방법론을 통해 수동 데이터 입력을 자동화된 문서 교환으로 전환한다. 이 접근 방식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조직의 데이터를 보존한다. 또한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당사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이상 조치를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24시간 연중무휴로 전문 팀을 운영하고 있다.

테크85의 부사장인 버크 그레고리는 “기존 EDI는 제조업체에 불가능한 선택을 강요한다. 즉, 잘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거나 주요 소매 기회를 잃거나 둘 중 하나이다.”라며 “우리의 솔루션은 EDI 프로세스에서 매우 높은 정확성을 구현하여 규정 준수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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