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2025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보이며 스포츠 분야에서의 기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마스터스 대회는 핸드폰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갤러리와 선수들이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지만, IBM은 전 세계 팬들에게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고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IBM은 1996년부터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협업하며, AI 하이라이트와 AI 내레이션, 홀 인사이트 등을 통해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AI 모델인 그래니트를 포함한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인사이트의 정확성과 깊이를 높였다.

IBM은 AI 기술을 할용해 9년간 18만개의 마스터스 샷을 시각화했다.
IBM은 AI 기술을 할용해 9년간 18만개의 마스터스 샷을 시각화했다.

9년간 18만 개의 샷 데이터를 추적한 IBM은 오거스타 내셔널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각 홀에서의 점수 확률과 경향을 분석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지형 복제본을 만들어, 각 샷의 착지 위치와 환경을 세밀하게 파악했다. 또한, 작년에 선보인 홀 인사이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AI 기반 내레이션을 더욱 자연스럽게 제공했다.

애플 비전프로를 위한 마스터스 앱을 통해 팬들은 오거스타 내셔널을 더욱 선명한 3D 비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주문형 비디오 기능도 추가됐다. IBM은 마스터스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