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안정적인 백업, 지능형 자원 관리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화웨이가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AI 데이터 레이크 솔루션’을 발표했다. 화웨이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 라인의 사장인 피터 저우 부사장은 ‘데이터의 진화: AI 대응형 인프라로 인텔리전스 가속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솔루션의 비전과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AI를 준비하려면 먼저 데이터를 준비해야 한다”며 AI 도입의 기반으로서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데이터 레이크 솔루션은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리소스 관리, AI 툴체인을 통합해 고품질 AI 코퍼스를 제공하고, 모델 학습 및 추론 속도를 개선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솔루션은 특히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고, AI 인프라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최적화 스토리지와 백업 기술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스토리지 부문에서는 오션스토 A(OceanStor A) 시리즈와 퍼시픽(Pacific) 스토리지가 핵심 역할을 한다. 오션스토 A 시리즈는 고성능 AI 스토리지로, 아이플라이텍(iFLYTEK) 등 AI 기업의 클러스터 학습 효율을 높이며, 지연 시간 감소와 추론 성능 향상을 통해 대규모 AI 모델 운영에 적합하다.
오션스토 퍼시픽 올플래시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는 4PB/2U의 고밀도 설계와 0.25W/TB의 저전력 소비로, 엑사바이트급 데이터를 처리하는 연구 및 영상 산업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오션프로텍트(OceanProtect) 백업 스토리지는 주요 경쟁사 대비 10배 빠른 속도와 99.99% 랜섬웨어 탐지 정확도를 제공해, 석유·가스 산업과 MSP 분야의 핵심 AI 데이터 보호에 유리하다.
글로벌 데이터 환경 대응 통합 관리 플랫폼
화웨이 DME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데이터 센터 간의 사일로를 해소하고, 데이터 흐름의 가시성과 이동성을 강화한다. DME는 옴니데이터버스를 통합한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수백억 개 파일 중에서도 수 초 내에 데이터 검색이 가능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실질적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리소스 관리 측면에서는 DCS 플랫폼이 다양한 xPU 리소스를 통합하고, AI 기반 지능형 스케줄링을 지원한다. 이는 가상화 및 컨테이너 기술에 기반하여,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DME의 DataMaster는 AI 코파일럿을 활용한 운영 관리 기능을 제공해, 질의응답, O&M 어시스턴트, 검사 전문가 기능 등으로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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