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5월 13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AI Horizons by MegazoneCloud'라는 주제로 CxO 서밋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C레벨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도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AI 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서밋에서는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미래 비즈니스 전략, 2025년 AI 및 클라우드 시장 전망, 그리고 AI 혁신 및 기업 내 도입·활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염동훈 대표,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를 비롯해 앤쓰로픽의 에릭 번즈 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모레퍼시픽의 홍성봉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가 연사로 참여했다.

공성배 CAIO는 'AI, 기업 생존과 직결된 필수 전략'이라는 발표에서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자사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AIR(AI Ready) Innovation Lab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체적인 구축 방안까지 협의할 수 있는 패키지를 곧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릭 번즈 앤쓰로픽 필드 CTO는 'Enterprise Knowledge를 활용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주제로 발표하며 "AI가 스마트하게 변화·발전하는 속도는 기하급수적이며, 모델 하나가 개선되면 여러 모델이 함께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진다"며 활용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홍성봉 CDTO는 '실전 AI Agent 개발에 있어서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에이전트 도입에는 장밋빛 미래뿐 아니라 디스토피아도 존재할 수 있다"며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로직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가존클라우드와 같은 전문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황인철 CRO는 "AI의 성공적 도입에는 기업 최고 경영진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C레벨을 대상으로 AI 도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들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