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업 노타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25 임베디드 비전 서밋(Embedded Vision Summit)’에서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이하 ‘퀄컴’)와 협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노타는 이번 행사에서 AI 플랫폼 ‘퀄컴 AI 허브(Qualcomm AI Hub)’에 최적화한 자사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소개했다. 양사의 협력으로 넷츠프레소에서 관리하던 컴파일 및 벤치마킹을 퀄컴 테크놀로지의 생태계 내에서 처리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넷츠프레소는 향상된 전체 최적화를 위한 훈련 및 압축에 집중할 수 있다. 

노타가 2025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퀄컴과 협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이는 모습
노타가 2025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퀄컴과 협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이는 모습

넷츠프레소의 최신 기능 ‘넷츠프레소 옵티마이제이션 스튜디오(NetsPresso Optimization Studio)’도 공개했다. 이는 AI 모델을 쉽고 직관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시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양자화에 필요한 레이어 정보와 모델 성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실제 디바이스에서 측정된 성능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함께 전시된 생성AI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ota Vision Agent)’는 최신 비전 언어 모델(VLM)을 탑재해 ▲실시간 이벤트 감지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자동 분석 보고서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지난 4월 한국 기업 최초로 UAE 두바이 교통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노타는 향후 중동과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본격 진출해 생성AI 기반 산업 솔루션 확산을 가속하고,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노타 김태호 CTO는 “이번 전시에서 퀄컴과의 협력으로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와 고객에게 제공되는 실질적인 가치를 입증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컸다.”라며 “퀄컴과의 협력을 강화해, IoT와 에지 컴퓨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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