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 물류, 운송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디바이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성능 연산과 저전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지 컴퓨팅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실시간 분석과 영상 처리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온모듈(SOM)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란트로닉스(Lantronix)가 28일 QCS855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오픈-Q 8550CS 시스템온모듈(SOM)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 모듈은 에지 AI 및 머신러닝(ML) 기능을 온디바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산업용 에지 AI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공개됐다. 이 SOM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고성능 AI/ML 연산 및 보안 기능 통합
오픈-Q 8550CS SOM은 4nm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3.2GHz의 Kryo 옥타코어 CPU, Adreno A740 GPU, 48개의 INT8 및 12개의 FP16 TOPS 연산을 지원하는 듀얼 eNPU를 탑재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관리 엔진, 하이퍼바이저, 보안 프로세서, DDR 암호화 등 보안 기능이 강화돼 엔터프라이즈급 수준의 데이터 보호를 제공한다. Wi-Fi 7 MU-MIMO, 다양한 MIPI 및 디스플레이 포트, 퀄컴 센싱 허브 3.0 등 고속 연결성과 확장성도 탁월하다.
이 플랫폼은 드론, 로봇 공학, 산업용 핸드헬드 디바이스, 에지 AI 게이트웨이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고도화된 영상 협업, 화상회의, 경로 안내, 스마트 카메라 이미지 처리 등을 가능케 한다. 복잡한 3D 렌더링 작업을 위한 GPU 성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성능 연산이 요구되는 환경에 적합하다.
평가 키트와 액세서리 제공
란트로닉스는 Open-Q 8550CS SOM의 기능을 즉시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 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이 키트는 저전력 AI 서브시스템, 전용 DSP, AI 가속기를 포함하며, 카메라, 센서, GNSS, 오디오, 이더넷 등 다양한 입력/출력 평가를 지원하는 개방형 프레임 캐리어 보드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플랫폼의 성능을 손쉽게 검증할 수 있으며, 전체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
오픈-Q 8550CS SOM은 TAA 및 NDAA 인증을 충족하며, 최소 10년간 공급이 가능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보장한다.
란트로닉스는 오픈-Q 플랫폼을 활용한 턴키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팀은 1500건 이상의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카메라 튜닝, 음성 제어, 머신러닝, 기계 및 RF 설계, 열 및 전력 최적화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혁신적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IoT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수리 매드훌라(Suri Maddhula)는 “15년간의 협력으로 양사는 IoT 및 에지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란트로닉스의 최고 전략 책임자 마티 구루사미(Mathi Gurusamy)는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자들이 최첨단 산업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에지 AI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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