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 도입은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단절, 파일럿 프로젝트 한계, 통합 부재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기술은 있으나 연결되지 않고, 활용보다는 실험에 머무는 구조가 지속되며 성과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규제가 엄격한 산업일수록 보안, 컴플라이언스, 정책 관리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실질적인 AI 운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 및 AI 기업 ACI 인포텍(ACI Infotech)이 자사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아크AI(ArqAI)’ 출시를 밝혔다.
통합 가능한 모듈형 AI 플랫폼
아크AI는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분산된 데이터와 AI 파일럿 프로젝트를 연결해 확장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한다. 산업별로 맞춤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에이전트, 자동화 계층, 거버넌스 기능을 포함한다.

이는 기업 시스템 및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통합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보안·컴플라이언스·정책 관리 내장형 거버넌스 시스템을 제공한다. 거버넌스 시스템은 설명 가능성, 정책 자동화, 에이전트 간 통제를 지원하며,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신뢰 가능하고 투명한 AI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크AI는 ACI 인포텍이 다양한 산업에 AI를 실제로 적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실제 적용 사례로 리테일 분야에서는 AI 기반 로열티 인텔리전스 플랫폼 도입해 고객 유지율을 30% 개선하고 채널별 개인화를 실현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대형 병원 체인의 진단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검사 처리 시간을 40% 단축하고 진료 속도를 높였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는 적응형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도입해 오탐률을 60% 감소시키고 조사 정확도를 향상했으며 제조 분야에서는 예측 정비 및 공급망 모델로 생산 가동률을 높이고 비용을 20% 이상 절감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오는 6월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ACI 인포텍 재그 카누무리(Jag Kanumuri) CEO는 “아크AI는 기업들이 AI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고 실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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