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의사결정이 확대되는 가운데,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 부족은 많은 기업의 AI 프로젝트 성공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생성AI의 확산과 함께, 모델의 정확성과 데이터 기반 투명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AI 및 분석 기반 데이터 운영과 핵심 IT 자산 보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현대화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퀘스트소프트웨어(Quest Software, 이하 퀘스트)가 자사의 대표적인 AI 거버넌스 솔루션 ‘어윈 데이터 인텔리전스(erwin Data Intelligence)’의 15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자동화된 AI 모델 인증, 개인화된 데이터 탐색, 생성AI 기반 관리 도구를 포함한 대규모 기능 강화가 핵심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의 어윈 데이터 모델링 및 인텔리전스
퀘스트소프트웨어의 어윈 데이터 모델링 및 인텔리전스

자동화된 모델 인증과 데이터 신뢰도 평가 기능 강화

어윈 데이터 인텔리전스 15는 AI 모델 인증을 자동화해 모델의 신뢰성과 준비 상태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있어 AI 결과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으며, AI 프로젝트 도입 전후의 품질 평가 및 리스크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데이터에 대한 신뢰 점수화 기능은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 자산 중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식별하는 데 유용하다. 이는 AI 모델 훈련 및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반복적인 수작업 없이 일관된 품질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역할 기반 마켓플레이스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직무와 관련된 데이터 자산을 우선 제시해 데이터 탐색과 활용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부서 간 데이터 사일로를 줄이고, 거버넌스 중심의 협업 기반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한다.

생성AI 통합으로 거버넌스 업무 자동화 및 관리 효율 향상

이번 릴리스에는 생성AI 기반 관리 도구가 새롭게 포함되어, 반복적인 거버넌스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품질 관리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 분류, 정책 적용, 품질 검토 등의 작업이 자동화됨으로써 수작업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운영 부담을 경감한다.

어윈 데이터 인텔리전스 15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고객을 위한 보너스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특정 클라우드 및 데이터 환경과의 통합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릴리스를 통해 퀘스트는 AI 환경에서의 신뢰 기반 거버넌스 구현을 지원하며, 기업이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퀘스트의 정보 및 시스템 관리 부문 총괄 부사장 바라스 바수데반(Varas Vasudevan)은 “AI 모델을 도입할 때 기업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데이터가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가’이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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