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다변화되고 생성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브랜드는 ROI(투자 대비 수익)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고도화된 마케팅 분석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확산되며,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매출 및 브랜드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질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엔아이큐(이하 NIQ)는 크리에이터 마케팅 분석 플랫폼 웨어리즈마(WeArisma)와 유료와 오가닉 콘텐츠를 포함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이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직접적인 매출 기여도를 평가하는 사례다.

크리에이터 마케팅 정량 분석 기술의 통합

이번 협업은 NIQ의 마케팅 성과 측정 전문성과 웨어리즈마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결합해, 기존 마케팅 퍼널에 존재했던 정량 분석의 공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NIQ의 제이슨 테이트(Jason Tate) 마케팅 효과 부문 총괄 매니저는 “양사의 집약된 강점을 바탕으로, 광고주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정보 기반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웨어리즈마의 글로벌 분석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캠페인의 지표를 수집해 NIQ의 마케팅 믹스 모델(Marketing Mix Models)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캠페인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략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조정할 수 있게 된다. 측정이 어려운 오가닉 콘텐츠에 대해서도 정량적 분석이 가능해져, 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반에 걸친 예산 집행과 계획 수립이 정교해진다.

맞춤형 측정 모델과 서비스 구성

양사는 각 브랜드의 고유한 마케팅 니즈를 고려해, 관리형 서비스와 셀프 서비스 플랫폼 접근을 포함하는 맞춤형 모델을 제공한다. 광고주는 원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추적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으며, 웨어리즈마 플랫폼 내에서 실시간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글로벌 브랜드가 지역별로 상이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때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웨어리즈마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제니 차이(Jenny Tsai)는 “너무 오랫동안 마케터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전체 퍼널 효과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NIQ와 함께 마케팅 지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중문화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크리에이터 경제에 대한 기업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고, 마케팅 효과 측정을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콘텐츠 중심 마케팅이 점점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브랜드는 웨어리즈마와 NIQ의 통합 솔루션을 활용해 캠페인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전략을 과학적으로 조율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마케팅 퍼널 전 구간에서 정량 분석 기반의 실행력 있는 마케팅 전략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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