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개발과 관리는 복잡한 SQL 작성, 성능 최적화, 오류 분석 등 고난도의 작업이 요구되며, 이에 따라 개발 생산성과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양한 SQL 언어를 지원하는 환경에서는 쿼리 오류나 비효율적 구조가 업무 병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동화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기업 데바트(Devart)가 SQL 서버(Server), 마이(MY)SQL, 오라클(Oracle), 포스트그레(Postgre)SQL 등 주요 DBMS 도구 전반을 아우르는 ‘db포지(dbForge) 2025.1’을 발표했다.

이번 릴리스는 생성AI 기반 ‘유포지 AI 어시스턴트(dbForge AI Assistant)’를 전면 도입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과 정적 코드 분석 강화, 연결성 확장을 포함한다.

생성AI 기반 SQL 어시스턴트 통합

db포지 AI 어시스턴트는 db포지 2025.1의 핵심 기능으로, SQL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생성AI를 활용한다. 이 기능은 SQL 생성, 최적화, 설명, 오류 진단까지 포괄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며, SQL 서버, 마이에스큐엘, 마리아(Maria)DB, 오라클, 포스트그레SQL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컨텍스트 인식 쿼리 생성(Context-Aware Query Generation)’ 기능은 데이터베이스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데이터를 조회하지 않고도 실행 가능한 SQL 쿼리를 자동 생성한다. ‘자연어를 SQL로 변환(Natural Language to SQL)’ 기능은 사용자가 평문으로 명령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정확한 SQL 문으로 변환해, 비전문가나 비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쿼리 최적화(Query Optimization)’ 기능은 기존 SQL 문을 분석하고 성능 향상을 위한 구조 개선을 제안해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SQL 설명(SQL Explanations)’ 기능은 복잡한 SQL 문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의미를 분해해 설명한다.

‘SQL 트러블슈팅(SQL Troubleshooting)’ 기능은 문제 쿼리를 입력하면 오류 원인을 진단하고 수정 방안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고친다. ‘오류 분석 및 권장사항(Error Analysis & Recommendations)’ 기능은 언어별 문법과 특성을 인식해 정확한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기반 대화형 채팅(Interactive AI Chat)’ 기능은 SQL 관련 질문, 데이터베이스 개념, 디비포지 제품 기능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며, 별도의 매뉴얼 없이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디비포지 전 제품군에 통합 적용되며, 무료 익스프레스(Express) 버전을 포함한 모든 에디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14일간의 무료 체험도 제공된다.

사용자 피드백 반영한 UI/UX 개선

이번 db포지 2025.1은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선했다. 내비게이션 구조, 패널 배치, 기능 접근성이 향상돼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불필요한 시각 요소를 최소화하여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SQL Server 전용 도구인 db포지 스튜디오(dbForge Studio)와 디비포지 SQL 컴플리트(dbForge SQL Complete)에는 T-SQL 애널라이저(Analyzer)의 정적 코드 분석 규칙이 추가돼, 코드 품질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사용자 맞춤형 검토 기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Microsoft Azure Synapse Analytics)의 전용 및 서버리스 SQL 풀을 지원하며, 포스트그레SQL 18 최신 버전과 호환된다.

데바트 올렉시 곤차로프(Oleksii Honcharov) 엔지니어링 총괄(Head of Engineering)은 “db포지 2025.1은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닌 제품군 전체의 혁신”이라며, “기술은 사람을 도와야 하며,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병목 없이 고품질의 결과를 얻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