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및 연결성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업은 보다 직관적이고 통합된 보안 분석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안 인시던트 대응과 시스템 성능 최적화를 위해 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량이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로그 분석은 전용 쿼리 언어, 복잡한 파이프라인 설정, 별도의 저장소 확보 등 높은 진입 장벽과 비용 문제로 인해 많은 기업이 제한적인 활용에 그치고 있다.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자사 플랫폼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통합된 보안 로그 분석 솔루션인 ‘로그 익스플로러(Log Explorer)’를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로그 익스플로러는 추가 구성이나 외부 도구 없이도 클라우플레어 네트워크 내의 로그 데이터에 대한 포렌식 분석 및 보안 인사이트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보안 팀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간편한 관리와 세밀한 분석

로그 익스플로러는 기존의 복잡한 로그 관리 방식을 단순화하며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 내에서 로그 라인 수준의 세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고객은 HTTP 요청, 보안 이벤트, 제로 트러스트 로그 등을 별도의 설정 없이 즉시 검색하고 문제를 조사할 수 있다. 또한, 타사 SIEM이나 로그 분석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안 응답 속도는 빨라지고, 운영 비용은 줄어든다.

500명 이상의 고객이 베타 단계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며 실제로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 내에서 문제를 조사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로그 스토리지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기능은 이제 일반 사용자에게도 제공되며, 기업이 별도의 기술 지식 없이도 손쉽게 로그 분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 절감과 복잡성 제거, 로그 분석 효율성 대폭 향상

로그 익스플로러는 클릭 한 번으로 시작할 수 있는 간편한 설정 구조를 제공한다. 별도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이나 배송 설정 없이 로그 분석이 바로 가능하며, 복잡한 튜닝 과정 없이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 로그 도구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유지관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업은 클라우드플레어 플랫폼 내에서 모든 보안 및 성능 관련 문제를 단일 소스에서 조사할 수 있다. HTTP 트래픽, 보안 경고, 내부 접근 로그 등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로그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문제 발생 지점을 빠르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다.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를 벗어나지 않고도 대응 가능하다는 점은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위협 대응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보안 규제 및 거버넌스 요건 충족도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로그 익스플로러는 사용자 지정 로그 보존 정책을 곧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감사 추적, 규제 준수, 내부 정책 이행 등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클라우드플레어 제품 및 엔지니어링 부문 사장 CJ 데사이(CJ Desai)는 “로그 관리 시장은 그동안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고비용 구조였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플랫폼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빠르고 통합된 보안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그 익스플로러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위협 탐지 기능과 로그 분석 기능을 결합하여, SIEM 같은 외부 도구를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자사 보안 생태계 내에서 위협 감지 및 대응 기능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로그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간소화함으로써 고객이 기술적인 복잡성 없이도 효과적인 보안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로그 익스플로러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포트폴리오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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