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고 공격 벡터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보안 운영체제는 단순한 대응 중심의 시스템을 넘어 예측 기반의 능동형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와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에서는 보안 운영의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멀티 테넌트 보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자동화와 다중 환경 통합을 지원하는 섹옵스(SecOps)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프리 시큐리티(PRE Security)가 MSSP와 분산 기업을 위한 ‘멀티 테넌트 관리 시스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프리의 예측 기반 보안 운영(Predictive SecOps) 플랫폼의 확장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MSSP를 위한 AI 기반 멀티 테넌트 보안 플랫폼
프리 시큐리티의 멀티 테넌트 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고객 환경을 동시에 보호해야 하는 MSSP와 복수 지사 운영 기업의 보안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플랫폼은 분산된 테넌트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기존의 규칙 기반 탐지 시스템을 대체하는 생성형 에이전트형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프리의 예측 보안 운영 플랫폼은 단순 탐지를 넘어 공격 발생 전 사전 예측과 자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멀티 테넌트 기능은 이 플랫폼의 핵심 기술로, 각 테넌트별 위협 탐지, 분석, 대응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중앙에서 통합 가시성과 제어 권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MSSP가 수십 개 고객사의 보안 이벤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전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프리는 호주의 사이버 보안 리셀러 기업인 멜버른 사이버 시스템과 협력하여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MSSP 서비스를 이미 현지에 출시했다. 멜버른 사이버 시스템 CEO 폴 우이는 “고객들은 이제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인 위협 예측과 대응을 원한다”며, “프리의 AI 기반 보안 운영 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프리 시큐리티는 이번 멀티 테넌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의 온프레미스 미니SOC(miniSOC) 솔루션과도 연동 가능한 구조를 확보하였다. 해당 솔루션은 애플 맥 미니(Apple Mac Mini) 및 스튜디오(Studio) 하드웨어 기반에서 운영되며, 소형 현장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기반 SOC 운영을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프리는 대규모 MSSP부터 중소 규모 리셀러까지 다양한 보안 운용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 공동 창립자 폴 예스퍼슨은 “프리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MSSP와 채널 파트너의 수요를 반영한 글로벌 영업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임원진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는 앞으로도 AI 기반 예측형 보안운영을 중심으로, 자동화·정확도·대응속도를 핵심으로 하는 MSSP 최적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산 환경과 복잡한 위협에 직면한 보안 조직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고,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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