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기술과 영상 기반 AI 솔루션의 진화는 운송·물류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ESG 요구, 보험사 규정, 정부의 안전 기준 강화에 따라 기업은 사고 발생 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텔레매틱스 중심의 전통적인 차량 관제 시스템을 넘어, 생성AI 기반의 실시간 위험 평가 기술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AI 비디오 시장은 2030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에서 AI 기반 안전 솔루션은 신규 투자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 인공지능(AIoT) SaaS 기반의 모바일 자산 관리 솔루션 기업인 파워플릿(Powerfleet)은 운전자 안전 향상을 위한 자동화된 AI 위험 개입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에지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작동하는 고성능 AI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이 실시간으로 위험을 자동 감지·평가·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솔루션은 파워플릿의 20년 이상 안전 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유니티(Unity) 생태계의 데이터 하이웨이에 통합되어 영상 기반의 위험 탐지와 통합 명령 센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고 후 수동 영상 검토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위험 탐지와 개입 중심의 사전 예방적 안전 관리 체계를 구현한다.

AI 기반 위험 감지 기술
새로운 AI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은 다중 변수 기반의 연속적 위험 점수 산정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로, 부주의, 난폭 운전 등 주요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위험 발생 시 운전자, 차량 관리자, 이해관계자에게 맞춤형 스마트 에스컬레이션 알림을 전달한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영상 분석과 양방향 통신 기능을 제공해 수 분 이내에 즉각적인 개입과 코칭이 가능하다. AI가 중요도 낮은 노이즈를 제거하고 위험도를 우선순위화해, 전체 비디오 검토량은 최대 80%까지 감소된다. 해당 기능은 운영자 부담을 줄이고 고위험 상황 대응을 신속화한다.
유니티와의 통합은 이 기술의 또 다른 핵심 요소로, 차량·운전자 데이터를 통합 명령 센터에서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통합은 분석 속도를 높이고, 운영 의사결정의 실시간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이번에 출시된 AI 위험 개입 모듈은 초기 적용 기업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피로 및 주의 산만 알림이 95% 감소했으며, 이는 AI가 중요도 높은 상황을 우선 감지하고, 코칭과 행동 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기 때문이다. 비디오 검토량은 평균 80%까지 줄었으며, 이는 관리자들의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해당 기술은 충돌율 감소, 주의 산만 운전 행위 억제, 차량 오프로드(VOR) 시간 축소 등의 정량적 안전 개선 효과를 기록했다. 또한, 사고 대응 속도가 향상되고 실시간 증거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험 청구 처리 속도와 정산 명확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고객 및 시장에 미치는 전략적 가치
파워플릿은 이번 기술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운영 제어 능력 강화, 보험 책임 비용 감소, 안전성과 가동 시간에 대한 명확한 투자 수익률(ROI) 확보라는 전략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개입 시스템은 기존 시장에서 수요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은 영역을 정확히 공략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파워플릿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타우(Steve Towe)는 “기업들은 비디오 데이터에 압도당하면서도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갈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사고 후 대응이 아닌, 발생 전 예방을 목표로 하는 시장 요구에 부합한다.”라며 “우리는 단순한 제품 개선이 아닌, 서비스가 부족한 시장 영역에 가치 제안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워플릿은 이번 AI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자사의 장기 AI 혁신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결 짓고 있다. 스티브 타우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은 고객 가치 증대, 데이터 수익화, 기업 충성도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글로벌 승차 공유 통합하는 자율주행 API 기술
- USB-C 기반 열화상 카메라로 야간 주행과 산업 진단까지
- 노타, 르네사스 MCU ‘RA8P1’에 AI 최적화 기술 탑재...50FPS 실시간 운전자 모니터링 구현
- 기술 악용·조직범죄 결합으로 “화물 도난 급증”...VoIP 악용·신원 사칭·허위 운송 등 수법도 다양
- ADI, 차량 고속 데이터 전송 개방형 표준 ‘오픈GMSL 협회’ 출범...차량 통신 글로벌 표준화 본격 시동
- 상업용 차량 데이터 보호하는 ‘통합 보안 포털’...개인정보 보호·규정 준수 강화
- “SDV 넘어 AI 정의 자동차 시대, Arm이 앞당긴다”
- 기업 재무 전략, 협업·리스크 대응 등 기술 중심으로 진화 중
- 인간처럼 판단하는 도심형 스마트 주행 기술, 대량 생산 시대 진입
- BMW, 초거대 LLM ‘큐원’ 기반 AI 비서 탑재...감성형 AI 동승자로 진화하는 차량 인터페이스
- 고성능 NPU 탑재 ‘자동차 AI 가속기’...SDV 최적화 AI 연산 제공
- 산업과 자동차 시장 혁신하는 ‘고신뢰성 스토리지’
- API 보안 강화하는 ‘실시간 적응형 MFA 기반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
- 사이버 위협을 금전적 수치로 전환하는 ‘스퀄리파이’...ROI 기반 의사결정 지원
- 규정 준수·안전·효율성 동시 해결하는 AI 대시캠...운송 산업 혁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