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는 공공기관의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개인정보 침해 사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년과 2026년에 평가 대상에 포함될 기관을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해 공공기관의 보호수준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7월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3차 컨설팅은 약 70명의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서 7월 11일과 14일에 대전과 인천에서 각각 1·2차 컨설팅이 열렸으며, 오는 7월 31일에는 강원 원주에서 4차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29개 기관과 향후 신규 평가 대상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여해 평가 기준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 진행됐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주요 지표 안내, 가점 지표 설명,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 담당자들이 평가 과정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평가 준비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관별 문제 해결과 개선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KISA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관들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이고, 평가 준비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지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평가 기준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ISA는 향후에도 지역별로 확대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공기관이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ISA 황보성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권역별 컨설팅은 참여 기관 담당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은 공공기관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적 요구를 충실히 이행하는 데 실질적인 가이드라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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