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보안 환경은 AI 시대를 맞아 사이버 위협과 물리적 재난 위협이 동시에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성능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증제도가 필요해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제품 인증제도와 물리보안제품 인증제도를 운영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시큐리티컨퍼런스(ISEC2025)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인증제도 소개 워크숍을 진행했다. ISEC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제 사이버보안 행사로 ‘AI·SECURITY’를 주제로 열렸다. KISA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관계자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참여를 추진했다.

행사에서는 2022년 도입된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도’를 비롯해 지능형 CCTV·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제품 성능시험·인증제도가 소개됐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멀티모달 기반 지능형 위험 대응(스마트 통합 안전) 기술’도 함께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를 통해 인증 기반 기술 개발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8월 27일에는 산학연 정보보호 담당자, 공공 및 기업 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신속확인제도, 성능평가, 지능형 CCTV, 생체인증, 스마트 안전 기술 등이 다뤄져 실제 제품 개발 및 인증 준비에 필요한 실무적 정보가 제공됐다. KISA는 앞으로도 인증제도의 이해 증진과 국내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ISA가 운영 중인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정보보호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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