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인프라가 엑사스케일 규모로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서 고성능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리테일, 통신, 금융 등은 생성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실시간 추론과 학습이 가능한 고속·보안·확장형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분산된 엣지 및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보호 기능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 기업 F5는 고성능 객체 기반 AI 스토리지 기업 미니오(MinI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워크로드용 고성능·보안·확장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강력한 AI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F5의 보안 트래픽 관리와 미니오의 AI스토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통합해 매끄러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F5와 미니오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증가, 데이터 병목, 보안 취약점 등 기업의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 이전·복제, 고속 스토리지, AI 추론·학습 가속화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엣지부터 AI 팩토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고성능 AI 운영 기반 제공

F5의 AI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구축된 이 솔루션은 파인튜닝, 검색 증강 생성(RAG) 등 AI/ML 워크플로의 핵심 요소를 지원한다. 특히 AI 데이터 수집을 위한 트래픽 관리,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데이터 이전, 멀티클라우드 백업 및 재해 복구, 분산된 데이터 접근을 통한 실시간 RAG 등 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데이터 운영을 실현한다.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전 과정에서 병목 현상과 핫스팟을 방지하고, 고처리량 수집 및 확장형 복제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한다. 이미 자동차, 제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가용성으로 채택되고 있다.

F5와 미니오의 솔루션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적용되어 실제 AI 팩토리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업은 차량에서 발생한 AI 데이터를 F5의 지역 거점(Points of Presence)을 통해 안전하게 중앙 데이터 레이크로 전송하고, 미니오의 고성능 저장소에서 AI 모델을 학습·검증한 후 다시 차량으로 배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로써 전 세계 분산 환경에서도 지연 없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졌다.

통합 플랫폼은 고지연 WAN과 저지연 LAN 트래픽을 구분 처리하며, 데이터 클러스터 간 부하 분산 및 보안 취약점 제거, 네트워크 신뢰성 확보 등 복합적인 기술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모델의 정확도, 속도, 보안성을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가능케 한다.

존 매디슨(John Maddison) F5 최고제품마케팅책임자는 “F5와 미니오의 기술 제휴는 엑사스케일 환경에서 데이터의 전송과 보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례”라며,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에 따라 고성능 파이프라인이 필수이며, 이번 협력으로 기업의 TCO 절감과 글로벌 확장성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가리마 카푸어(Garima Kapoor) 미니오 공동 CEO는 “AI 도입 가속화는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요구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기업은 거버넌스와 보안을 유지하면서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해야 한다”며, “F5와의 파트너십은 엣지부터 AI 팩토리까지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와 확장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략을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F5와 미니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AI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업의 생성AI 도입 가속화와 운영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처리, 보안, 확장성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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