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제품과 운영 전반에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나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API·모델·데이터 저장소로 구성된 새로운 AI 스택이 역동적인 공격 표면을 만든다. 기존 보안 체계는 섀도 AI와 규제 압력 속에 뒤처지고 있어 모델 독립적 가드레일과 중앙 가시성이 필요하다.
가트너(Gartner)는 ‘AI 신뢰·위험·보안 관리(AI TRiSM) 마켓 가이드’에서 이 시장이 프런티어 모델 제공업체 솔루션으로부터 독립적임을 지적했다. 기업은 확장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단일 모델이나 호스팅 제공업체에 종속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F5가 23일 AI 기업 칼립소AI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칼립소AI 플랫폼은 실시간 위협 방어, 대규모 레드팀 테스트, 데이터 보안을 제공해 생성형·에이전틱 AI 도입 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번 인수의 목적은 엔터프라이즈 AI 추론 보안을 ADSP에 통합해 가장 완전하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 기업은 혁신 속도를 유지하면서 앱·API·AI 모델 전송과 보호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F5는 역량을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pplication Delivery and Security Platform, ADSP)에 통합할 예정이다.
적응형 AI 가드레일, 기업 AI 보안 강화
F5는 칼립소AI의 적응형 보안을 바탕으로 모델이나 클라우드와 무관하게 선제·지속 보호를 제공한다. 프롬프트 인젝션과 탈옥 공격을 실시간 탐지·차단하고, 매월 1만 건 이상 신규 공격 프롬프트를 대상으로 레드팀 테스트를 수행해 위험 점수를 산출한다.
가드레일은 런타임에서 민감 정보 유출과 정책 위반을 탐지·차단한다. 솔루션은 모델 전반의 AI 상호작용을 검증하도록 설계돼 결과물의 무결성과 정책 준수를 동시에 지원한다.
중앙화된 가시성·정책 관리·감사 로그를 통해 SaaS·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전반을 통합 관리한다.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과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요구사항 충족을 지원한다.
F5는 칼립소AI 역량을 기반으로 선제적·지속적 보호를 제공하고, 모델·클라우드 환경과 무관한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 거버넌스와 감사 체계는 규제 준수와 운영 일관성을 강화한다.
F5 사장 겸 CEO 프랑수아 로코-도누(François Locoh-Donou)는 “AI가 기업 아키텍처를 재편하며 공격 표면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인수로 앱·API·AI 모델을 전송하고 보호하며 핵심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지키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칼립소AI CEO 돈카드 케이시(Donnchadh Casey)는 “기업은 데이터 유출, 유해한 결과물, 규제 위반 위험을 낮추면서 AI를 신속 도입하길 원한다”라며 “에프5와 함께 대규모 검증과 적응형 추론 가드레일, 가시성·감사를 통해 추가적 위험 없이 더 빠른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AI 도입 기업용 실전형 보안 전략...레드팀 기반 방어 필수화
- “AI 보안과 책임을 한 번에...센티픽, 버추 AI와 안전한 생성AI 설계 본격화”
- 생성AI 보안 허점 드러낸 33만 건 실험..다층 방어 전략 부상
- F5-미니오, AI 팩토리용 보안·확장형 하이브리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 AI 워크로드 보안 강화하는 데이터 유출 탐지·차단 솔루션
- F5, 양자 위협 대응 앱·API 보호하는 양자내성암호 솔루션 전면 통합
- AI 기반 DAST로 애플리케이션 보안 진화...정확도·가시성·속도 모두 강화
- F5, AI·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으로 확장성·보안성 강화
- F5-레드햇,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협력
- AI 게이트웨이와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진화하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
- “AI 위협과 클라우드 리스크 대응 최적 전략, SECaaS 통합 보안”
- AI 시대 애플리케이션 과제, 보안성 높은 성능 최적화 통합 플랫폼으로 해결
- F5, AI 복잡성 해결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 공개
- 실시간 연결성·보안 모두 잡는 ‘AI 게이트웨이 시장’...AI 배포가속으로 견고한 성장세
- 에지 AI 수요 폭증 속, 지능형 네트워크 가속화 기술 주목
- 취약한 API, 한국 기업 AI 전환의 ‘시한폭탄’
- GPT-5.1, 적응형 추론으로 대화·작업 성능 전면 업그레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