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장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은 빠르면서도 공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채용 과정에서는 면접의 일관성 부족, 평가자의 주관 개입, 문화적 편차 등으로 인해 우수 인재를 놓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접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평가를 제공하는 AI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대규모 인재 채용, 다국적 조직, 공공기관 등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한 환경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AI 기반 채용 소프트웨어 기업 엑소파 AI(X0PA AI)가 인터뷰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제우스(Zeu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우스는 엑소파 AI의 에이전틱 AI 스위트(Agentic AI Suite)에 포함된 솔루션으로, 면접 참여부터 분석·평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실시간 인터뷰 분석 및 스킬·문화 적합도 평가
제우스는 면접에 실시간으로 참여해 대화를 기록하고 전사하며, 정확하고 검색 가능한 노트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면접관은 기록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평가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 요약 및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주요 발언과 핵심 순간을 자동 식별하고, 이를 간결하게 정리해 면접 이후의 디브리핑 시간을 단축한다.

제우스는 자연어 처리(NLP)와 AI 분석을 활용해 후보자의 답변을 직무 요건과 조직 문화에 맞춰 평가한다. 이를 통해 평가자의 주관을 줄이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공정한 비교가 가능하다. 더불어 직무별·역할별 표준 질문 가이드를 제공해 지역·면접관 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리적·투명한 AI 설계
제우스는 싱가포르 AI 베리파이(Verify)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준수해 설계됐으며, 투명성·공정성·책임성을 보장한다. 모든 의사결정 권한은 기업에 있으며, 평가 과정에는 명확한 감사 추적과 설명 가능한 인사이트가 제공된다.
제우스는 대규모 채용 환경에서 일관되고 규정을 준수하는 채용 프로세스를 구현하며, 면접관의 효율성을 높이고, 채용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지원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질적·양적 데이터를 통합해 면접이라는 정성적 절차를 비교 가능한 정량 데이터로 전환한다.
제우스는 현재 엑소파 AI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학계, 정부 고객에게 즉시 제공된다.
엑소파 AI 니나 알락 수리(Nina Alag Suri) 창립자 겸 CEO는 “제우스는 데이터에 기반한 채용 결정이 가능해, 조직이 직관이 아닌 인사이트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라며 “공정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구현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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